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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 연구 - 패러디적 양상을 중심으로 = Eine Untersuchung des Romans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von Thomas Mann - In Bezug auf die parodischen Aspek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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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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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er vorliegenden Arbeit werden die parodischen Aspekte in dem Roman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von Thomas Mann betrachtet.
Der Roman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unterscheidet sich von Thomas Manns anderen Werken dahingehend, dass er anders als die anderen Romane, welche nach sorgfältiger Bearbeitung veröffentlicht wurden, dreimal in Fragmenten aufgelegt wurde und letztendlich unvollendet blieb.
In diesem Roman spielt die Parodie als eine Art der erzählenden Form eine wesentliche Rolle. Doch der Roman ist nicht nur eine Parodie auf literarische Formen, sondern auch eine Parodie auf das Leben.
Felix Krull hat eigentlich eine künstlerische Neigung, doch er unterscheidet sich deutlich vom Künstler in der Erkenntnis des Lebens. Er hat einiges mit der Kunst gemein, vor allem mit der Schauspielkunst. Sie hilft ihm, sich durch verschiedene Rollen, die er im Leben spielt, von der Wirklichkeit und der eigenen Existenz zu befreien.
Der letzte, fragmentarische Roman Manns verwirklicht also das Prinzip der Harmonie zwischen Geist und Leben. Dieser Konflikt hat in Manns Werken viele Verwandlungen erfahren, und die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sind sein letzter, parodischer Versuch einer Lösung. Krull erobert das Glück, liebt das Leben und wird von ihm geliebt. Schließlich kann Krull durch die Liebe, die der größte Traum des Menschen ist, den Ausgleich von Geist und Leben erreichen.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1905년에 구상하고, 1910년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1954년에 완성한다. 집필기간이 거의 50년에 가까우며, 이 기간 동안 일어났던 제1차 세계대전, 나치제국, 제2차 세계대전 등 끔찍한 체험을 거친 후 토마스 만은 현실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된다. *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soonshik@snu.ac.kr)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한 비정치적 인간’의 정치적 개안을 보여주는 『마의 산』(1924), 나치의 유대인 핍박과 학살이 너무나 끔찍해서 직접적인 저항이 무의미함을 자각한 결과 파시즘을 지원하고 있는 지식인들한테서 신화를 빼앗아 그 신화를 인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4부작 『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 정치적으로 미숙한 독일 민족이 악마와 같은 히틀러와 결탁하게 되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정치적 비극을 낳았음을 보여주는 『파우스트 박사』(1947), 그리고 4년 동안 음울한 현실의 비극을 그려 독일 국민이 저지른 엄청난 죄악을 용서해 달라는 절절한 고백록 『파우스트 박사』 이후 보다 낙천적이고 신화적인 세계로 방향을 전환시켜 주인공 그레고리우스가 죄인으로부터 교황으로 고양되는 내용을 담은 『선택 받은 사람』(1951) 등에서 토마스 만의 새로운 인식에의 고뇌를 넘어선 사투를 벌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선택 받은 사람』(1951)의 발표 직후 토마스 만은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다시 집필하기 시작한다. 긴 기간 동안 방치해오던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의 계획과 구상을 1951년에 다시 착수한 이유는 그의 망명경험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여러 가지 점에서 소설은 한 망명객의 고도로 양식화되고 승리에 찬 초상화에 어울린다. In manchem nimmt sich der Roman wie das hochstilisierte, triumphale Selbstporträt eines Emigrantes aus. (Koopmann 2005, 524) 이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토마스 만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몇 가지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다. 집필 기간이 거의 50년에 가깝다는 점과 자서전적인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토마스 만이 남긴 마지막 작품이면서 미완성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토마스 만의 다른 모든 작품이 주도면밀한 가공에 따라 완결되어 출간된 데 반해, 이 작품은 세 번이나 미완의 단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그 제1편이 1922년 독일에서 <어린 시절의 책 Buch der Kindheit>, 제2편이 1937년 암스테르담에서 펴낸 확대판, 마지막으로 1954년에 이르러 <회상록 제1부 Der Memoiren erster Teil>로 단편(斷篇) 형태로 발간된 토마스 만의 최후 작품이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7년에 쿠어트 호프만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직접적이고, 자서전적이며, 고백적인 글로서 순전히 패러디적인 착상에서 생겨났다고 토마스 만 스스로 밝혔듯이 작품 전체가 패러디로 특징지어져 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토마스 만의 패러디적 서술양식에 초점을 맞춰 먼저 서술양식으로서의 패러디, 즉 문학적 형식에 대한 패러디를 2장에서 살펴본 후 3장에서는 삶에 대한 패러디를 예술가 모티프와 교환 가능성 내지 변신 가능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최종적으로 에로틱을 통한 정신과 삶의 조화라는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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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 | 0.2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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