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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희극 『유예기간』 연구 = Eine Studie zu Friedrich Dürrenmatts Drama Die F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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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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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29. November 1975, neun Tage nach dem Tode Francos, dessen Sterben durch dreißig Ärzte, wie es hieß, ins Unmenschliche verlängert worden war, als ob es nicht stattfinden dürfte, lag Friedrich Dürrenmatt wieder im Spitalbett von Bern. Dürrenmatt sagte, eben damals habe ihn gewaltsam Die Frist, das Theaterstück als Stoff überfallen. Was ihn faszinierte, war die Assoziation zwischen gewissen Aspekten der modernen Medizin und einem Konzentrationslager.
Das äußert sich in der Wahl der dramatischen Gattung, nämlich der Komödie als Kunstmittel. Das Mittel, mit welchem die Komödie Distanz schafft, ist der Einfall. Die Tragödie ist ohne Einfall.
Bei Friedrich Dürrenmatt erscheint das Groteske in seinem Theaterstück Die Frist in der Metaphorik, der Motivik, der Personendarstellung und der Namensgebung.
In Die Frist nimmt die Geschichte somit durch einen Zufall als ein wichtiges Element der Dürrenmattschen Dramaturgie ihre schlimmstmögliche, nicht voraussehbare Wendung.
Die Ermordung von Exzellenz durch Bauer Toto hat aber auch für Goldbaum gravierende Auswirkungen.
Zwar wandelt sich das soziopolitische System in Die Frist erstmals in eine Demokratie, doch auch in diesen dargestellten, positiven systemischen Mechanismen können die Zuschauer anhand des paradoxen Endes eine Kritik und somit eine Warnung erkennen.
Der Schluss liegt nahe, dass das Drama nicht die Kunst des Mordes, sondern weit eher die des Salzes ist.
2016년 새해 벽두에 대한민국 국회는 여야의 이해가 첨예한 갖가지 법안의 통과 문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지난 1월 8일, 국민 개개인의 인권과 직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법안인 일명 ‘존엄사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대법원이 2009년 가칭 ‘세브란스 김 할머니 사건’에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고, 그로부터 4년 후인 2013년에 국가생명윤리심의위가 제도화 방안을 권고함으로써 입법의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법안의 내용은 인간 각자에게 스스로 고귀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삶의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삶에 대한 인간의 자기결정권, 이른바 ‘웰다잉법’을 명문화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본, 대만 등은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는 사회적 선택을 하고 있는지 오래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일련의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해 볼 때에, 일찍이 스위스 출신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1921-1990)가 환자의 자발적인 의사표시가 없는 연명 치료의 문제, 즉 “안락사의 문제 die Frage der Sterbehilfe” (Krättli 1977, 607)를 희곡으로 형상화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하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의 후반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예기간 Die Frist』(1977)에서 권력욕에 사로잡힌 제2인자가 정적들을 제거할 시간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최고 권력자의 생명의지와 무관하게 의술을 이용해 가능한 한 그의 죽음을 연장시키고자 하는 갖가지 고문들과 추악한 양태들을 동원하고 있는 사실 Vgl. “[...] die Folterungen, denen durch jene (Medizin) der Mensch unterzogen wird, um ihn so spät wie möglich sterben zu lassen, [...]”(Dürrenmatt I, 141) 이 여과 없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뒤렌마트의 여타 작품들에 비해 가장 날카롭게 시사적인 사안들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간 국내외를 통틀어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했던 『유예기간』을 통해 부정한 현대 문명사회가 함축하고 있는 문제들과 이를 폭로하는 그 특유의 다양한 서술 작법들을 고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수미일관된 그의 문학 세계를 다시 확인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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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 | 0.2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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