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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시에 나타난 자연의 양상과 현실 인식 = Aspects of Nature and Recognition of Reality in Park, Se-young'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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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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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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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e-young is a KAPF poet who defected to the North Korea. This study is contemplating the Park, Se-young’s poetic world focused on the ‘The Nature’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He is well known as the biased ideological poet only with that he is a socialist poet. His poetic world transforms significantly with the subject matter of ‘The Nature.’ Thus, Park, Se-young can be reappraised who build the various poetic world than as he has been well known for.
In his poetic world, ‘The Nature’ develops into two main streams, the recognition of reality and the outside of the reality. His awareness of a reality develops subjectively in the First Period. Most of his poems that describe ‘The Nature’ from the outside of the reality, the poetic tensions are relaxed since he is only expressing the grief and sadness.
In the Second Period, he created the works with the class-consciousness as he focused on the farmland based on his agricultural experience. In these works, the recognition of a reality is developed with the contrast with richness that is symbolized as the autumn and the exploitation of farmers. Therefore, ‘The Nature’ is used for the devices that criticize the irrationality of the society. ‘The Nature’ is also can be interpreted as the dynamics of the Spring in his works based on his future-oriented mind. The poems at this period show the awe and the serious consideration to ‘The Nature’ which connect to the Third Period.
He expressed ‘The Nature’ as the reflection of the strike-consciousness in the third period due to the suppression of the freedom of expression. During this periods, he recognized the gap between the ideal and real world in anguish over the self-perception. ‘The Nature’ is the ideal feature that the poet wanted to show his will. In addition to this, he used ‘The Nature’ as the expression of assimila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period of the Japanese occupation. On the other hand, he uses ‘The Nature’ in order to express the consideration of the outside of the reality as well.
This article has revealed a new aspect of Park’s poems as focusing on ‘The Nature’, the main themes of many of his poems.
이 연구는 카프시인이자 월북시인인 박세영의 해방이전 시세계를 ‘자연’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사회주의 시인이라는 이유로 편이념적 시인으로 알려진 박세영의 시세계는 ‘자연’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시기별로 유의미한 변모과정을 거친다. 이로 보아 박세영은 지금까지 알려진 면모보다 다채로운 시세계를 구축한 시인으로 재평가할 수 있다.
박세영의 시세계에서 ‘자연’은 현실 인식과 현실의 외부 두 축으로 전개되는데, 1기에서 그의 현실 인식은 관념적으로 전개된다. 현실 외부의 ‘자연’을 포착하는 작품 역시 애상적이고 비애감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어서 시적 긴장이 떨어지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2기에서는 농촌 체험에 바탕을 둔 현실 인식이 드러나면서 ‘농토’에 초점을 맞추어 계급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창작한다. 이때 현실 인식은 가을로 상징되는 풍요의 자연과 농민의 착취를 대조하며 전개되므로 ‘자연’은 현실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 시기 현실 외부의 자연은 생명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박세영의 미래지향적 의식에 기초하여 봄의 역동성을 그려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 시기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드러내는 시편은 3기의 매개항으로, 자연에 대한 사유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3기에는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된 시대 상황으로 인해 투쟁 의식이 자연이라는 대상에 내면화되면서 작품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박세영은 자아 인식에 대한 고뇌를 거듭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인식한다. 이 시기 자연은 화자에게 관념의 대상이자 이상적 대상으로 상징화되면서 이러한 자연에 동화되려는 화자의 의지가 결국 일제강점기의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연결된다. 한편으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아름다운 과거의 고향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현실 외부의 자연에 대한 사유를 드러냈다.
본고는 박세영 시 연구의 편향된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그의 시세계에서 중심소재로 나타나는 ‘자연’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의 시세계의 변화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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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3 | 0.53 | 0.4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783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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