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3-1 : 국내 공항여객터미널 용량 산정 기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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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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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9-6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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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들은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 제주 등 거점공항을 제외하고 이용률은 높지 않으며, 유휴화된 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계속 모색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항한 공항들은 시설투자 대비 활용율이 낮아 과잉투자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공항개발 및 확장에 수요를 고려한 정확한 시설 규모 산정이 요구되고 있다. 공항개발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하에 공항의 여객터미널 용량을 산정하여 공항개발의 규모를 설정하고 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는 ‘공항규모별 표준화 설계기준수립을 위한 연구’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여객터미널의 경우 피크시간 여객수 1인당 9.4㎡이고, 여객처리설은 1인당 5.63㎡을 제시하고 있다. 여객터미널의 소요면적은 연간여객수, 여객1인당 제공면적, 첨두집중률을 곱하여 산출하게 된다. 여객 첨두집중률은 BHR(Busy Hour Rate : 분주 시간비율)로서 표준분주율(SBR)을 변경한 것으로 분주시 간비율 또는 5% 분주시간을 의미한다. BHR의 산출은 1년 간의 시간대별 여객수를 높은 순서대로 정렬한 후 연간 여객의 누적 5%가 되는 시간대의 여객수를 구한다. BHR 방식의 최대 약점은 많은 자료를 수집 분석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으며 주로 소규모 공항을 계획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PPH(Peak Profile Hour : 첨두 윤곽 시간) 방법이 사용되는데 이는 평균일 첨두로 첨두월을 선정하고 다음에 첨두월의 각 시간에 시간당 평균횟수를 계산하면 평균 첨두일의 시간당 평균회수를 산출하여 적용한다. 여객터미널의 연간 규모 산출에서 이러한 첨두집중률과 여객 1인당 제공면적의 적용에 따라 시설의 소요규모가 달라지며, 특히 이용율이 낮은 소규모 공항에서는 적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공항개발 계획에서 적용되는 기준은 첨두시 또는 연간 여객1인당 면적을 기준으로 전체 면적을 산정하고 이를 각 시설별로 배분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개별 면적을 계산하고 이를 합산하여 전체 터미널 면적을 산정하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이 있다. 이 방법 모두 1인당 소요면적 기준을 적용하고, 피크시의 여객집중율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여 소요면적을 산정한다. 그러나 여객집중율은 공항의 특성에 따라 큰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공항의 규모에 따른 피크시 여객 집중율은 미국 FAA 집중율과 영국CAA의 SBR로 규모가 큰 공항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소형공항의 경우에는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지방공항 중 대부분은 공항의 규모에 비해 활용도가 낮고, 국제선의 경우 수요도 매우 불규칙하여 이러한 집중율을 적용할 경우 연간 여객규모에 따른 소요면적 적용방법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진다. 결국 우리나라 공항개발의 계획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적용할 경우 지방공항에서의 시설 확장 및 개선에는 한계가 있으며, 좀더 명확한 자료에 의한 집중율을 판단 적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 공항에서 여객의 집중율을 재산정하고 이를 시설 규모 판단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여객의 첨두를 각 공항별로 산출해 보고 기준의 첨두율과 비교하여 적용성을 검토하고, 개별 공항에 적용 가능한 수요에 따른 집중율을 제시하였다. 이는 향 후 지방공항 개발에 적용하여 좀 더 명확한 시설의 포화도를 산출하여 공항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지방공항의 시설 과잉과 노후화는 시설 개선을 위한 공항운영자의 역할이 요구되며, 중장기적인 시설계획에 있어 반드시 명확한 기준하에 시설의 포화도와 소요면적이 분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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