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특집 탈식민 냉전 국가의 형성과 검열 : 1960년대 검열과 문학, 문학제도의 재구조화 = Censorship and Literature, reorganization of the Literary system in the 196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34(36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1960년대 전반기는 세 개의 정권이 혁명과 쿠데타라는 극적인 양식으로 교차된시기이다. 그런 만큼 검열의 주체와 대상 모두 급격하게 변화하였으며, 이로 인해문학의 존재방식이 근본적으로 재조정되었다. 이에 따라 이 논문은 60년대 검열과 문학장의 내적 역학을 파악함으로써 60년대의 검열이 어떠한 체제로 구축되었으며, 이 시기 문학과 문학제도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 중점적으로 살핀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검열과 연관된법령과 문화정책의 측면에서 이 시기 문학검열을 파악하였다. 법령의 정리가 기본적인 사항이라면, 문화정책은 5·16 이후 그 중요성이 압도적으로 증대하였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둘째, 문화단체와 문단기구의 움직임에 주목하였다. 해방과 전쟁, 분단을 통해 문화단체와 문단기구가 내부 검열자로서의 성격을 띠었기 때문에 60년대 전반기에 이들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문학검열의 가장 직접적인 현상 형태인 필화로 비화된 사안들을 문화계 전체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그 의미와 맥락을 짚어보았다. 정치검열은 물론, 풍속검열, 검열의 주체가 정치권력이 아닌 경우도 포함하여 다루었는데, 이는 문학검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이상의 세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60년대 전반기 문학검열을 고찰하였으며, 그 결과 60년대 검열체제는 문학과 문학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4·19는 내부 검열자였던 문단기구의 위상을 와해시켰으며 이를 통해순수문학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치명타를 맞게 된다. 또한 동원과 분배를 기저로 하는 군사정부의 문화정책은 문단기구의 이데올로그로서의 지위를 박탈했다. 이러한 변화에는 자본주의화 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의 문학과 문인의 위치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결국 60년대 전반기에 문학은 검열체제를 통과하면서 문학의 새로운 위치를 찾아야 했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Three political powers dominated the early 1960s in turn through the dramatic way of the revolution and the coup detat. In this period, both the subject and the object of the censorship changed drastically, and the literary system met a radical reorganization. In this paper, we study the censorship and the internal mechanism of the literary world in the 1960s, through which we try to understand the censorship system in the 1960s and clarify its effect on the formation of the literary system. We concentrated on the following three points. First, the literary censorship was studied in the aspects of the laws and the policy on the culture. The study on the involved laws would provide the basis of our research and the policy on the culture must also be studied since its importance grew rapidly after the 5·16 coup detat. Secondly, we paid our attention to the literary organizations in this period. The cultural organizations and the literary bodies worked as internal censors through the liberation, war, and the division. It is necessary to study how they changed in the early 1960s. Thirdly, we examined a few cases of serious slip of the pen, which appeared as a direct result of the literary censorship. We dealt not only the political censorship, but also cultural censorship executed by non-political subjects, in order to complete a full picture on the literary censorship. Through these studies, we conclude that the censorship in the 1960s radically reorganized the literature and the literary system. The 4·19 resulted in the collapse of the literary bodies which worked as internal censors and the ideology of the pure literature was injured by a fatal blow. Also the culture policy of the military dictatorship based on mobilization and distribution, deprived the literary bodies of the status of the ideologues. In these changes, we can find the reorganized status of the writers in the capitalized society. The literature in the early 1960s had to grope for its new position through the censorship system.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