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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와 율곡의 명대 유학 인식 = T’oegye and Yulgok’s Understanding of Ming Dynasty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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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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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5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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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6세기 조선의 학자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에게 동시대 학술의 장인 명대 유학이 어떻게 인식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퇴계는 “사문斯文”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명대 유학에 대한 포용적 태도를 취했으며, 율곡은 “도통道統”의 전수라는 측면에서 비평적 입장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명대유학 전반에 대한 인식 위에서 퇴계와 율곡은 서로 다른 긍정적 평가의 지점과 비판의 경계선을 설정한다. 퇴계는 『심경부주』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 여기에는 “경敬 공부”를 중심으로 주자학을 해석하려는 그의 문제의식이 담긴다. 율곡은 리와 기를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고 해석되던 나흠순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면서, 리와 기를 서로 다른 것이라고 보는 주장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입장을 개진하는 데 활용한다. 여기에는 “리기지묘理氣之妙”를 통해 세계와 인간을 단일한 하나의 구조로 설명하려는 그의 문제의식이 반영된다. 한편 퇴계는 만년에 _심경부주_ 편찬자 정민정이 이른바 주륙화회적 입장을 가진 학자임을 알게 되고 비판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심경부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거두지 않는다. 동시에 그는 명대 주륙화회적 흐름에 서 있는 여러 학자들에 대해 궁리를 거부하고 인륜을 부정한다는 측면에서 배척한다. 율곡은 『학부통변』에 담긴 진건의 주륙화회론 변척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인다. 율곡의 이러한 확고한 경계선 긋기는 사실상 『심경부주』에 대한 비판의 입장을 유추할 수 있게 해준다. 퇴계와 율곡의 명대 유학 인식에는 경 공부와 리기 관계라는 주자학 해석에 대한 두 사람의 주안점이 반영되어 있다. 조선유학은 이 양자의 교섭 속에 주자학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확보해 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In this article, I will examine how 16th century Joseon scholars, T’oegye Yi Hwang and Yulgok Yi Yi, perceive the Ming Dynasty Confucianism. T’oegye takes an inclusive attitude toward the Ming Dynasty academic in terms of the succession of “This culture of ours”, and Yulgok has a critical stance on the Ming Dynasty academic in terms of the “Genealogy of Dao”. Based on this general understanding, they pay attention to distinct points and set different boundary lines of criticism. T’oegye places importance on Supplementary Annotations to the Classic on the Mind-and-Heart. It is because he wants to understand Zhu Xi studies mainly in the practice of Gyeong(敬). On the other hand, Yulgok partially acknowledges the position of Luo Jin Shun, and uses it to spread his own claims. This reflects his interest in explaining the world and human as a unified structure through the assertion that “Li and Gi are combined”. Meanwhile, although T’oegye comes to learn in his later life that Cheng Min Zheng, the compiler of Supplementary Annotations to the Classic on the Mind-and-Heart is a scholar that leans toward Xianshan studies, he still holds Cheng’s book in high esteem even after learning that fact. Instead, T’oegye delicately criticizes scholars of Yangming studies for denying investigating Li and Five Relationships. Unlike T’oegye, Yulgok completely agrees with the argument of Chen Jian who criticized Xianshan studies and Yangming studies. We can infer that Yulgok in fact is critical of Supplementary Annotations to the Classic on the Mind-and-Heart. Although T’oegye and Yulgok regard themselves as Zhuxi scholars and criticize the flow of Yangming studies, they understand the Confucianism of Ming Dynasty from different perspectives. As I think, their different understandings become controversial among Confucian scholars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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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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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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