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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신의 종말론 연구 = A Study on Kyo-Shin Kim’s Escha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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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1.01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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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김교신의 종말론을 고찰하는데 있다, 왜냐 하면 여태껏 그의 종말론에 대한 연구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에게 발견되는 두드러진 특징들 예를 들면, 무교회주의, 토착 화문제민, 족 주의 등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의 종말론은 간과되었다. 그러나 김교신이 살았던 시대와 당시 한국의 기독교를 살펴보면 필연적으로 언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종말론이다. 1930년을 지나면서 일제는 극도의 제국주의적 야심을 드러냈고, ·한국교회는 재림 예수에 대한 열망을 안고 민족적역사적 암흑시대를 극복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신앙의 사표로 주목받는 김교신의 종말론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본 논문은 그런 측면에서 그의 종말론 형성 배경과 성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김교신은 당시 종말을 강조했던 이들과 동일하게 내세를 지향하는 종말론을 추구하였다. 그는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아람어 ‘마라나타’가 바울의 근본사상이요, 종말론이었음을 강조하였다. 바울의 메시지는 이것을 중심으로 형성됐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도 이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 신앙의 본령은 죽음을 이기는 것이며, 우리의 나라는 천국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교신은 내세를 바라보면서도 자신이 처한 역사적인 현실을 직시하여 현제의 삶에 충실하려는 종말론도 주장하였다. 즉 그는 내세적 종말론을 추구하면서도 현재의 삶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 이는 당시의 종말론적 경향과는 다른, 현세지향적인 종말론을 추구했던 것이다. 김교신은 오늘을 기약할 수 없는 것이 기독교 신자의 삶이며, 천추에 한없는 삶을 사는 것이 신자의 삶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성서조선』의 편집 태도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실을 무시하고 경제적 독립을 못한 신앙을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김교신은 철저하게 일제에 신앙으로 저항한 종말론을 가졌다. 당시 기성교회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했을 때 김교신은 철저하게 이에 맞섰다. 비록 직접적인 방법은 아닐지라도 은밀하나 의도성을 갖고 신앙적인 항일운동을 펼쳤다.
결론적으로 김교신의 종말론은 내세를 지향한 성격의 ‘씨 줄’과 현실에 충실하면서 일제에 저항한 ‘날줄’이 서로 엮여진 복합적인 성격이다. 즉 그는 내세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동시에 현세적인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것이다.
김교신의 종말론은 신앙과 삶의 일치를 위한 하나의 모델이 되었고, 직업윤리를 분명하게 제시함으로 신앙과 삶의 일치를 주장하였으며, 신행일치의 실천적 삶을 통해 신앙적 이원론 극복의 모델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eschatology. This is because his eschatology has not been studied so far. His eschatology was overlooked because of his research on topics such as eschatology, indigenization, and nationalism. However, it is an eschatological theory that must be mentioned when looking at Korean Christianity in the age when he lived. After 1930, Japanese imperialism showed an extreme imperialistic ambition, and the Korean Church sought to overcome the national and historical dark ages with a passion for Second Advent Jesus Christ. Therefore, the study of the eschatology of Kim, Kyo-shin, which has been attracting attention as the standard of faith so far, has an important meaning, and this paper will examine the background and nature of his eschatological formation in that respect.
First, Kim, Kyo-shin pursued eschatology toward the future, like the people of that time. He emphasized that the Aramaic "Maranatha", which means the Lord's return, was Paul's fundamental thought and eschatology. Paul's message is based on this and we have to have this belief. We also emphasized that the foundation of our faith overcomes death and our kingdom is heaven.
Second, Kim, Kyo-shin looked at the future and insisted on an eschatology that he was faithful to his present life. In other words, he pursued futuristic eschatology but tried to do his best without missing his present life. It is Christian life that can not promise today, and it is believer's life to do its best. He emphasized that this is the editorial attitude of “Bible Chosun”. He criticized the faith that ignored reality and lost economic independence.
Finally, Kim Kyo-shin thoroughly kept the eschatology that resisted Japan with faith. When the Church subjugated to Japan at that time, he resisted with faith. Even though it is not a direct method, it did the anti-Japanese movement based on eschatology.
Kim Kyo-shin's eschatology became a model for overcoming dualism of faith and life. He asserted the unity of faith and life by expressing professional ethics clearly and it is evaluated as a model of overcoming dualism through practical life of consen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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