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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동시의 고향의식과 자연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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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200(34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본고에서는 박홍근 동시에서 고향 이미지와 유년의 기억이 시적으로 변용되고 있는 바를 밝혀, 고향에 대한 그의 의식이 현실을 인식하는 태도와 어떤 영향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밝히고, 아동과 자연의 합일을 통해 보여주는 자연의 상상력을 함께 살피고자 한다.
박홍근의 시적 지향은 인간 삶의 원천으로서의 ‘고향’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자아와 아동의 발견을 모색하고 나아가 자연과 아동이 습합하는 동심을 이끌어내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의 동시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바다’에 대한 추억과 회상으로 나타났으며, 북을 고향으로 두었기 때문에 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향수는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던 날처럼 다시 한 번 통일 되는 날의 종이 울려 주기를 소망하기도 한다.
박홍근에게 유년은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막연히 회귀해갔던 추억이 아니라 그 자신의 모습 속에 구체적으로 돌이켜지는 생동하는 기억이다. 그래서 유년을 기억하는 동심은 연민을 가지면서 독자에게 위안을 줌으로써, 전쟁 이후의 열악한 현실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아동을 소망하고 있으며, 가난하지만 따뜻한 형제애를 나누는 아동을 통해 서민 아동에 대한 연민을 보낸다. 그는 유년의 자연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고향의식을 가짐으로써, 아동이 자연에게 배우고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생명의식도 함께 보인다. 그래서 자연은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적인 장이 되며, 등장인물의 행동과 존재는 자연의 호흡과 숨결에 녹아들어 대상과 자아가 습합하는 현상을 보인다.
1990년대 이후의 시들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어른 화자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작가 나이 고희를 넘기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절실해졌기 때문으로 말할 수 있겠다. 시적화자가 시 밖에서 바라보는 어른 화자가 되어 어린 시절을 들려주는 듯한 어조를 띤 시들이 후기에 많이 나타났다. 그만큼 박홍근 동시 전체에 있어서 고향은 원천적인 모티프가 되고 있으며, 대상과 주체가 습합하고 소통하는 풍경으로써의 자연은 그의 시 의식을 나타내는 요소가 되고 있다.
In this article, the author discusses the element of poetic transformation of the image of hometown and the memory of childhood in children’s poems written by Hongeun Park, to figure out any relationship between his reality perception and his perception of the hometown, and to explore the imagination toward the nature shown through the unity of children and nature.
Park’s poetic aim starts from the perception of ‘hometown’ as the source of human life while exploring discovery of identity and children, and further moves to the world of unity between the nature and children. In his poem, the yearning for the hometown appears as the reminiscence and reminder of the ‘sea’. As the poet have the North Korea as his hometown, his yearning cannot be more than earnest. So, the poet yearns for the bell of reunification rings again as it did in the Independence Day from Japanese occupation.
For Park, the childhood is not the mere past he go back to run away from the hardship of today, but a lively memory recalled with vivid details. Therefore, the memory of childhood which recalls the innocence of the past consoles the reader, while appreciating the children who do not lose their wish and dream in the aftermath of the war, and sends encouragement for the powerless commoners. By expressing his childhood nature in poetic matter, the poet also shows the notion of life which enables children to learn about the nature and principle of life. By doing this, the nature becomes an organic entity which interacts with human, and the being and behavior of the poetry characters unifies with the nature to make the object and identity one being.
Emergence of lot of adult narrator after his poet after 90s can be interpreted even depended yearning for the hometown of the poet who passed his 70s. The 3rd view, where the adult narrator tells about his story from outside of the poem, becomes more frequent in the poet’s later works. In entire repertoire of Park’s poem for children the hometown has always been the poet’s ultimate motif, where nature is the core element as a scene the object and heroine meets and interact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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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5-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Ri, Jae Cheal -> KOREA CHILDREN'S LITERATURE SOCIE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8 | 1.006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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