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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탈’식민 해방 투쟁과 제국의 문화 정치 -주변부 식민지의 ‘식민지성’과 혁명의 ‘유산’을 딛고 = Liberation Struggle for ‘Post’ Colonial and Cultural Colitics of Empire -Rising from ‘Colonialism’ of the Peripheral Colony and ‘Heritage’ of Revolution
저자
공임순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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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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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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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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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5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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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탈식민주의가 한국 인문학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보고, 탈식민주의가 일상의 식민주의를 날카롭게 파헤치는데 일익을 담당했음을 전제로 탈식민주의의 기본적 문제의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환기하고자 했다. 탈식민주의는 식민주의의 전세계적이고 근원적인 영향력을 정치·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관련해 식민주의의 지구화와 지역화의 변증법적 역학인 ‘자기의 이국화(self-exoticization)’와 ‘자기의 오리엔탈화(self-orientalization)’를 비판적으로 규명하고 탐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제국과 식민지간의 비대칭적이고 불평등한 관계가 문제시됨은 물론 제국과 식민지간의 차이와 동일성에 대한 보다 복잡하고 다면적인 독해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국의 인문학 연구는 때로 탈식민주의를 내셔널리즘에 대한 비판과 직결시켜 식민주의의 일차 과제였던 제국의 ‘제국성’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은 사장해버린 채 주변부 식민지인이 얼마나 ‘식민지적’인가를 매번 재확인하는 자기 고백과 폭로로 일관하는 감이 없지 않다. 이는 현재 식민지 말기에 대한 과잉열기의 연구붐으로도 충분히 입증되는데, 이러한 탈식민주의의 부분적 전용과 탈취는 탈식민주의의 급진적 문제의식을 오히려 희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위법적 독해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위법적 독해는 식민주의의 전지구적이고 근원적인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제국과 식민지간에 동시 병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식민주의의 파괴적 영향력을 비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방법론이자 실천적 인식론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위법적 독해의 문제틀을 공유하며, 2장에서 식민지 출신 탈식민주의의 이론가이자 실천가였던 세제르와 파농 그리고 멤미를 중심으로 그들이 제기했던 식민화 시스템의 총체적인 감시체제와 인종주의의 전면적 도래 그리고 이 식민화 시스템의 파괴와 청산을 지향했던 반식민지 해방 투쟁의 ‘유산’과 의미를 재점검해보았다. 반식민지 해방과 저항 투쟁에서 식민지인들은 자기를 옭매던 식민주의의 흔적을 제거하고자 욕망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탈식민 해방 투쟁의 때늦은 도래를 목도하고 좌절한다. 그러나 바로 이 반(탈)식민 해방 투쟁의 때늦은 도래야말로 식민지인들의 해방을 위한 중요한 사회정치적 자산으로 기능 변환되는 문화의 세속화와 지역화(토착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래시킨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러한 반식민지 해방과 저항 투쟁의 혁명적 ‘유산’을 제국의 중심부로 옮겨놓는 대위법적 독해를 통해 제국의 ‘제국성’이 식민지를 은폐함으로써 기능했음을 폭로한다. 그는 제인 에어의 『맨스필드 파크』를 하나의 전범으로 삼아 제국의 문화가 제국의 정치경제적 식민주의를 성별화된 섹슈얼리티의 가정화 전략으로 매개하고 굴절시킴으로써 식민지가 제국 문화에서 어떻게 은폐/삭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에드워드 사이드의 대위법적 독해는 탈식민주의의 기본적 문제의식이 제국의 ‘제국성’과 식민지의 상호 의존적이고 동시적인 연루와 착종을 규명하는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이 논문은 2장과 3장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주변부 식민지였던 구식민지 해방국가들의 유사하지만 다른 반식민지 해방 투쟁의 역사를 탈식민주 ...
Considering Postcolonialism a great effect in Korean humanities, this paper focuses on a basic critic perspective of Postcolonialism on the assumption that it has helped keenly understand for Colonialism of the daily life. Postcolonialism critically has analyzed and examined ‘self- exoticization’ and ‘self-orientalization’ as dialectic dynamics of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in relation to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which have been a result of Colonialism.
But the existing studies of Korean humanities have consisently pursued self-confession and disclosure reconfirmed how much the peripheral intelligent is colonialism rather than tried to make clear ‘Imperialism’ of Empire in global colonialism. This can be proved numerous studies about the end of colonial period, they sometimes have blurred out sharp awareness of Postcolonialism by partly appropriating and usurping Postcolonialism. Thus nowadays contrapuntal criticism of Edward Side needs to define newly.
Contrapuntal criticism of Edward Side has an theoretical methodology and practical theory of knowledge approaching a destructive result of Colonialism in terms of comparative studyto examine global and basic influence of Colonialism which run parallel between Empire and Colony. While this paper shares the issue of contrapuntal criticism of Edward Side, it also reexamines not only a total surveillance regime of Colonialization system and a full-scale coming of racism proposing such as Cesaire Aime, Fanon Frantz, Memmi Albert previously said in this paper two chapter but also ‘heritage’ and meaning of anti-colonial liberation struggle intending for this destruction and clearing of Colonialization system. Colonial people wanted to eliminate the trace of Colonialism tied themselves, but because of not easy to it and too late coming of anti-colonial liberation struggle they felt frustration. However this belated coming of anti-colonial liberation struggle brought about new possibility of secularization and regionalism of culture translated as a important political-social property for liberation of Colonial people.
Edward Side showed that ‘Imperialism’ of Empire has been at working by suppressing Colony through contrapuntal criticism which put this revolutionary ‘heritage’ of liberation and resistance struggle in metropolis of Empire. For example Jane Austen’s Mansfield Park, he argued, contributed to suppress and eliminate Colony in culture of Empire by mediating and displacing political-social Colonialism with domestic strategy of gendered sexuality. This contrapuntal criticism of Edward Side awakes us how basic critic view of Postcolonialism effectively define interdependent and coincident implication and connection between ‘Imperialism’ of Empire and ‘Colonialism’ of colony.
Through theoretical examination of two and three chapter, this paper provides a stepping stone for developing a concrete and open view about anti-colonial liberation struggle which can embrace threefold temporality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rising from ‘Colonialism’ of the peripheral colony and ‘heritage’ of revolution as an example Oh, Gi-Young’s earnest wish of nation(1946).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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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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