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파주 普光寺 <現王圖 草本>의 도상과 묵서 = A Study on the Icon and Ink Writing of <The Abstract of Painting of Hyeonwang> in Bokwangsa, Paju in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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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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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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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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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王은 명부세계의 十王 중 제5閻羅大王이 미래 여래로 부촉 받은 ‘普賢王如來’를 신앙한 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現王圖는 조선시대 사후 3일에 행해진 불교 천도재 중 하나인 現王齋를 위해 제작된 불화이다. 이 현왕에 대한 예경절차는 1574년 『勸供諸般文』의 「聖王請」에 나타나며, 1826년 白坡亘璇이 불교의 諸般儀式에 필요한 의식문을 종합하면서 『作法龜鑑』의 「聖王請」으로 체계화하였다. 이 의식집에 따르면 현왕은 망자가 죽은 지 3일째 되는 날 설행되는 聖王齋에서 영가를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도록 제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명부계의 會主보현왕여래로서 大梵天王과 帝釋天王, 大輪聖王, 轉輪聖王, 判官, 綠事, 監齋·直符使者, 十二神將 등을 권속으로 두고 있다.
특히 1898년 파주 普光寺에서는 慶船應釋이 의식집에 근거하여 지옥세계의 위엄 있는 현왕을 중심으로 각종 판관과 녹사를 도해한 <現王圖 草本>을 출초하고, 錦華機烱과 明虛允鑑, 寶山福住와 같이 <현왕도>를 제작하여 大雄殿에 봉안하였다. 이때 보광사 <석가설법도>에 금어로 참여했던 尙奎가 이 도상을 계승하고 화폭의 크기에 맞춰 부분적으로 생략하여 靑雲寺 소장 <현왕도>(20세기)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응석과 화연관계에 있던 性典이 도상을 변용하여 多率寺 <현왕도>(1920)를 조성함으로써 경상도 지역에 이 도상이 전파되었고, 다시 인천 藥師寺 소장 <현왕도>(20세기)를 제작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결국 응석은 초본을 출초하여 1895년 奉恩寺 靈山殿 <16나한도>를 같이 조성했던 상규와 성전이 유사한 현왕도를 제작하는데 도상 공유의 창구역할을 하였다.
또한 <현왕도 초본>의 화면 하단과 좌우측면 3군데 묵서되어 있는 畵記에 따르면 ‘光武2년에 慶船堂이 출초한 것을 光武7년(1903)에 東雲堂이 구해 가지고 있었고 초본의 주인은 錦華堂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3명은 보광사 불사를 함께한 응석과 기형, 영욱으로 1892년 수락산 興國寺 <석가설법도>를 제작 할 당시 沙彌였던 영욱과 시작된 인연이 1900년 神勒寺와 1901년 大芚寺 불사로 꾸준히 지속되어 초본을 전승하고 畵脈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처럼 초본은 화승이 실제 불화제작을 위해 출초하여 작품의 제작과정 전반은 물론 제작시기와 출초화사, 화연관계에 있는 화승들 사이에 초본이 계승되는 이동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다.
The name of Hyeonwang(現王) originated from the belief in the 5th King of Hell, out of the 10 kings in the Afterworld, as ‘BoHyunWangYeoRae(普賢王如來)’, who was considered as Yeorae of the future; the Painting of Hyeonwang is a Buddhist painting created for a Cheondo ritual in Buddhism, the Hyeonwang ritual, conducted three days after death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The worship process for Hyeonwang is shown in 「SeongWangCheong」 of 『GwonGongJeBanMoon(勸供諸般文)』 in 1574, and was systemized as 「SeongWangCheong(聖王請)」 of 『JakBeobGwiGam(作法龜鑑)』 by Baekpageungsun integrating ritual writings required for the general rituals of Buddhism in 1826. According to this ritual book, Hyeonwang plays the role of saving sentient beings in the Seongwang ritual on the third day of death so that the deceased can be reborn in the Land of Happiness. Furthermore, as an organizer (Heojoo) of the Afterworld, it has BoHyunWangYeoRae, DaeBeomCheonWang(大梵天王), JeSeokCheonWang(帝釋天王), DaeRyunSeongWang(大輪 聖王), JeonRyunSeongWang(轉輪聖王), Pangwan(判官), Noksa(綠事), Gamjae/Jikbusaja(監齋 直符使者) and Sibisinja as family members.
In 1898 particularly, KyungSun EngSuk(慶船應釋) created <The Abstract of Painting of Hyeonwang> with various Pangwans and Noksas focused on dignified Hyeonwang in the World of Hell based on this ritual book in Bokwangsa, Paju, and made the <Painting of Hyeonwang> with Guemhwa Gihyung(錦華機烱), MyeongHuh YoonGam(明虛允鑑) and BoSan BokJoo(寶山福住) and enshrined it in Daeungjeon Hall. Then Sangyu(尙奎), who participated in Bokwangsa <Sakyamuni Platform Painting> as a painting monk (Geumeo), succeeded this icon and manufactured <Painting of Hyeonwang>(20th century) owned by Cheongwunsa by omitting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picture. Moreover, Seongjeon(性 典), who had a Hwayeon relationship with Eungseok, transformed the icon and created the <Painting of Hyeonwang>(1920) in Dasolsa, spreading the icon in Gyeongsang-do and affecting the creation of the <Painting of Hyeonwang>(20th century) Yaksasa, Incheon directly and indirectly. That is, Eungseok played a role of window for sharing the icon for Sangyu and Seongjeon in manufacturing the similar Painting of Hyeonwang who made the <16 Painting of Arhats> in Yeongsanjeon Hall of Bongeunsa together in 1895 by creating the abstract.
Moreover, according to the three ink writings at the bottom, the left and right side of <The Abstract of Painting of Hyeonwang>, ‘what Gyeongsundang created in the second Year of Gwangmu was kept by Dongwoondang in the seventh Year of Gwangmu(1903), and the owner of the abstract is Geumhwadang.’ These three people, Eungseok, Gihyung and Youngwook, performed a Buddhist service together in Bokwangsa; their relationship started when Youngwook was a boy monk (Sami) in 1892 when <Sakyamuni Platform Painting> in Heungguksa, Mt. Surak, was made and continued through Buddhist services in Shinreuksa in 1900 and in Daedunsa in 1901 by succeeding the abstract and the painting context.
Thus, made by a monk painter for the creation of an actual Buddhist painting, the abstract shows not only the entire production process of the work, but also the production period, Buddha (Hwasa) and the transfer and succession process of the abstract among monk painters in Hwayeon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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