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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巫具) 연구의 성과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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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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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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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5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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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巫具)는 무속의례에 사용되는 구체적인 대상물인 ‘물질(物質, materials)’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굿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면서 동시에 종교적인 상징성이 드러나는 대상이다. 현재까지 무구에 대한 연구는 단순한 관심의 대상에서 점차 독립적인 연구 대상으로서 변화해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그 연구 성과물이 축적된 상황이 아니며, 또한 무구자체의 상징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여전히 미약한 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무구 연구 경향을 살피기 위해 무구를 다룬 논저 뿐 아니라, 무속을 다룬 논저에서 무구를 언급한 경우까지를 포함하여, 이들의 연구경향을 생산기술과 박물관학적인 측면에서의 연구, 의례 속에서의 연구, 상징성과 종교성 연구로 나누고, 각각의 연구성과와 한계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무구 연구를 위한 전망을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의 경향은 조형성과 기능성 위주로 무구를 분석한 경우로서, 이 관점은 무구 또한 생산기술의 일부라는 점과, 그림자료를 통한 무구의 외형에 대한 묘사나 변화상 등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둘째의 경향은 의례 속에서 무구가 다뤄진 경우로서, 무구 자체가 분석의 틀로서 논의가 된 것이 아니라, 의례를 다루는 과정에서 의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술된 경우이다. 셋째의 경향은 무구를 통해 무속을 분석하려는 시각으로, 무구의 종교성ㆍ역사적인 접근ㆍ상징 의미 분석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개별적인 연구대상으로 인식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지만, 종교도구로서의 상징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미진한 편이다.
무구에 대한 연구는 상징성과 종교성을 분석해 내는 총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는 생산기술의 도구라는 관점에서 제작→유입경위→사용→처리의 과정과 함께, 박물관에서 도구를 수집하고 이를 정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서 도구의 호칭ㆍ재료ㆍ그림자료를 첨부한 형태묘사ㆍ형태상의 변화ㆍ기능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는 의례 속에서는 언어ㆍ행위ㆍ물질, 이 삼자가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연결고리를 지니면서 의례의 상징성을 표출해 주는 대상이다. 물질에 해당되는 무구는 추상적인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출해 주는 수단으로서, 무구를 중심으로 의례 속에서 언어ㆍ행위가 지니는 상징적인 요소와 함께 분석해내는 방법도 필수적이다. 셋째는 상징과 종교성을 분석해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표현과 내용이라는 측면에서 기호학적인 접근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무속자체가 민속종교로서 구복을 기원하는 종교관이 지배적이기에, 무구 자체에 대한 종교적 상징 의미 외에, 상징을 받아들이는 이들 즉 신앙자들이 무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 그리고 일상용구가 의례도구로 전용(轉用)되는 경우, 어떠한 상징성을 내재하고 있는지도 분석해 내야 한다. 또한 무구에 대한 통시적인 접근과 타종교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필수적인데, 이는 무구의 문화사적 의의를 분석하기 위해서이다. 결론적으로, 무구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무속의 종교관을 규명하는 것이 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The shamanic materials (mugu, 巫具) indicates the specific instruments necessarily used in a shamanic ritual as called gut (굿) and contains the regional symbols. Currently, the shamanic materials do not emerge as an mere concern but as an exclusive research subject. Nevertheless, an ample examples of pervious studies have not been published thus far, and the in-depth research on the symbol of shamanic materials also has not been much proceed. Therefore, this paper suggests some prospects on the studies of shamanic materials by surveying several approaches such as producing skill and museological aspects, their ritual characteristics, and the aspects both of symbolic and religious.
The first aspects on the producing skill and museology can be said they have been studied as the types and functions of shamanic materials. In general, this approach dose not link to the shamanic instruments with the production technology and the description of their form through the visual sources such as pictures and graphics. The second is concerned to describe the shamanic materials in the ritual not for the analysis of the materials but for the further understanding of the shamanic ritual. The third is to approach to the shamanism by investigating the shamanic instruments. This contains the analysis of religion aspects on them, historical and symbolical meanings. Though it deals with the shamanic materials as the independent subject, still waits for the forthcoming study in terms of symbols of the religion instruments.
Studies of the shamanic materials should be conducted as the holistic approaches to both their symbolic and religious traits. Firs of all, in terms of producing instruments, the process of manufacture, their accepting, using, and management should be focused. Moreover, the analysis and description of their forms and functions should be executed by resourcing their terms, substances, and photographs. Next, the language and behavior in the shamanic ritual and materials should be analyzed, because the shamanic materials are specific vehicle to combine language, behavior, and substance in the ritual, and to convey the symbolic traits of the ritual. The third is to explore the symbolic and religious characteristics: semiotic approach will be available to understand the expression and content in these aspects. On the other side, the prayer’s acknowledgement of the shamanic instruments should be studies because shamanism is for satisfying the public wishes as the folk religion. It needs to investigate the symbolic meanings in the cases that the ordinary utensils function as the religious instruments. Together with this, it is necessary to explore the chronicle approaches to the shamanic materials and the comparison with other religions, because they make the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shamanic materials unveiled.
In conclusion, the main intention studying the shamanic materials through various analysis mentioned above, is to clarify the religious concept in shamanism.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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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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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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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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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9 | 0.942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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