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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유성기 음반 다이헤이와 시에론을 통한 한성기 가야금 산조의 음악적 특징과 재구성 = Musical Characteristics and Reorganization of Gayageum Sanjo of Han Seong-gi through the gramophone (phonograph) recordings produced by Taihei and Chieron in the 1930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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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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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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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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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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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66(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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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Seong-gi (韓成基 1889∼1950) is the second generation of a “genealogy” of the gayageum sanjo traced from Kim Chang-jo (1865–1920) to Kim Juk-pa, also known as Kim Un-seon (1911-1989). Han Seong-gi's gayageum sanjo is not currently being played. This paper examines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the gayageum sanjo played by Han Seong-gi remaining on the records produced by Taihei and Chieron in the 1930s, reconstructs the overlapping melodies and new melodies that appear on two recordings according to musical paragraphs of sanjo and their musical flow, and reconstructs them as one long sanjo.
The examination and analysis of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sanjo played by Han Seong-gi showed that it is performed in the fastest tempo among sanjo players who had been active during the same period as Han Seong-gi’s as well as the current gayageum sanjo played by other musicians. Jinyangjo of the two records has repetitive lines or rhythms, which is a reference point for reconstructing the Jinyangjo of Han Seong-gi's gayageum sanjo. Janmeori, also known as Jajinmori Jangdan, and Dang Hak, also known as Dang Ak or Hwimori, usually have certain regular rules and patterns of freestyle melody. However, it is unusual to see the development that playing slow gutgeori comes to sudden endings after playing free rhythms at fast tempos. In addition, when it comes to distinct playing techniques of Han Seong-gi's sanjo, the right-hand technique is employed to make the same musical tones and rhythms splitting by repeatedly flickering the strings. Harmonic techniques are frequently used to pursue colorful changes in the musical style such as tempo and dynamics. In the case of left-hand techniques, Toeseong is preferred to deep vibrato.
This paper reconstructs Jinyangjo and Jungmori in Han Seong-gi's sanjo that appears on two records produced by Taihei and Chieron, and as the results, melodic lines are increased more than the existing sanjo on the record by Taihei by a total 22 gak(melodic lines), Jinyangjo has 75 gak, and Jungmori has 38 gak. This paper completes the fundamentals of lengthy sanjo, which is 27 minutes long, from Jinyangjo to Dang Hak. With the research and reconstruction of Han Seong-gi's sanjo like this, I hope that the forgotten master's sanjo, which was initially buried, will garner attention, be played again, and contribute to expansion of the repertoire of the gayageum sanjo school.
한성기(韓成基 1889∼1950)는 김창조-한성기-김죽파로 이어지는 가야금 산조 계보의 2세대에 해당한다. 한성기 가야금 산조는 현재 연주되고 있지 않지만, 1930년대 유성기 음반 다이헤이(Taihei- 太平)와 시에론(Chieron)에 한성기의 실연 음원이 남아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다이헤이와 시에론에 나타나는 한성기 가야금 산조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고, 두 음반에 남겨진 산조를 채보 분석하여 중복선율과 새로운 선율을 산조의 단락과 음악적 흐름에 맞게 정리하여 하나의 긴 산조로 재구성하였다.
먼저 한성기 가야금 산조에 나타나는 음악적 특징을 살펴본 결과, 한성기 산조는 현재의 가야금 산조는 물론이고, 한성기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여느 가야금 산조 명인들보다도 산조의 연주속도가 가장 빠르다. 두 음반의 진양조에는 공통적으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복구가 존재하며, 이 반복구는 한성기 산조의 진양조를 재구성하는 단락의 기준점이 된다. 잔머리와 당학에서는 나름의 일정한 규칙과 패턴의 무장단이 나타나는데, 빠른 템포의 무장단 선율 진행에서 갑자기 느린 굿거리 리듬의 선율로 종지하는 것은 여느 산조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또, 한성기 산조에서는 몇 가지 특징적인 연주법이 나타나는데, 오른손 주법의 경우 긴 여음보다는 동일 음을 반복해 튕기며 리듬을 쪼개는 동음 연타 연속 튕김 주법과, 하모닉스 주법을 자주 사용하여 화려한 음색의 변화를 추구하였다. 또 왼손 주법의 경우 깊은 농현보다는 퇴성 주법을 선호하였고, 동음 연타시에 본음의 아랫줄과 본음의 개방현을 한번씩 줄을 교차하여 뜯기를 반복해 음색의 변화를 주고, 잔머리와 당학과 같은 빠른 악장에서는 4연음의 3-2-1-2 주법을 사용하여 리듬형의 변화를 주기도 하였다.
다이헤이와 시에론 두 음반의 한성기 가야금 산조와 한성기 제자가 연주한 폴리도루 음반의 김운선 가야금 산조를 참고하여 한성기 산조의 진양조와 중모리의 단락을 정리하고 재구성한 결과, 진양조는 75각, 중모리는 38각의 선율이 되어 기존의 다이헤이 한성기 산조보다 총 22각의 선율이 늘어났고, 진양조부터 당학까지 전체 약 27분의 긴 산조 전바탕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한성기 산조에 대한 연구와 재구성된 산조로 인하여 초기에 사장되어 전승되지 못한 잊혀진 한성기 명인의 산조가 재조명되고, 다시 연주되어 가야금 산조 유파의 레퍼토리 확장에 일조하여 폭넓은 산조의 세계에 다가가길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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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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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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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29 | 1.00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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