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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에서의 ‘돌봄’(caring)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 A Phenomenological Study of the Caring in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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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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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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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4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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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이 간호학 등 다른 학문 분야에서 방법론으로 응용되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전반부에서는 간호학과 현상학의 관계, 즉 간호학이 현상학을 어떻게 연구 방법론으로 응용하고 있는가를 다루게 된다. 간호학에서 질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상학 역시 하나의 연구방법론으로 수용된다. 실험이나 통계적인 분석, 표준화된 관찰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양적 연구와는 달리, 질적 연구는 현상학이나 해석학적 방법, 근거이론, 사례연구 또는 역사연구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수행된다. 간호연구자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연구대상자인 환자나 보호자, 혹은 간호사들이 겪는 경험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밝히고자 시도한다. 후반부에서는 간호의 핵심개념인 돌봄의 근원적 의미를 생활세계적 지평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과학화나 전문화 이전에 이미 돌봄은 생활세계에서 일상적이고 자연적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한 돌봄의 근원적 의미를 밝힐 수 있다. 돌봄은 무엇보다 한국인의 오랜 전통과 함께 이어 내려오는 ‘정’개념을 통해 해명된다. 한국문화의 특징을 ‘정’의 문화라고 규정할 수 있을 만큼, ‘정’은 한국인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 ‘정’은 타자와의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타자와의 관계적 구조를 지닌 돌봄의 의미를 밝히는 데 있어서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아무리 전문적인 간호행위를 수행한다 할지라도 ‘정’이 담겨져 있지 않은 돌봄을 통해 환자나 보호자는 정서적 만족감이나 위안을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돌봄은 근원적으로 대인관계의 토대를 이루는 ‘정’의 표현이며 ‘정’은 궁극적으로 하나가 됨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돌봄은 돌봄을 행하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하나가 되는 통일적 경험이다.
더보기It is well known that an ever-increasing number of disciplines have turned to phenomenology for methodological inspirations. This paper will unfold in a way that focuses on the following two main topics; first, the meaning of phenomenology as a research method in nursing science; and second, the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caring as a core concept in nursing science. The former is about a method of qualitative research. Quantitative research methods are focusing on laboratory experiments, formal methods and numerical methods, whereas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were developed in the social sciences to enable researchers to study social and cultural phenomenon. Among the qualitative research approaches most frequently used in social sciences are ethnographic research, historical research, critical social research, case study, grounded theory and phenomenology. The latter takes the form of shedding a phenomenological light on the traditional Korean meaning of caring. Phenomenology helps reveal the nature of caring itself through procedures geared toward an understanding of a phenomenological encounter between caregivers (nurses) and patients or their caretakers (e.g., members of family). In Korean society, jeong brings the members of a group together to the point where a collective and communal inclination among the members is readily perceptible. Understanding the significance of jeong is almost a prerequisite for understanding the nature of human emotions and its role in family and social structures in Korea. Caring means not simply a meeting between individual subjects: patient and nurse, but the practice of jeong as an ultimate foundation of personal relationship, with the object of becoming ‘one’ A separation between care-providers and care-recipients would disappear if jeong took hol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es and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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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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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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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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