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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ligari to Cinephile : 1990년대 예술영화 담론과 B(급) 영화 감성 가로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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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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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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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7-9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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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시네필리아가 지향하는 문화운동과 문화소비의 두 축에 주목했다. 1990년대와 이전 세대가 겹쳐지고 갈라지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두 축을 설정해보았고 이는 시네필리아가 역사적 맥락에 따라 공존하고 경쟁하는 영역들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 특기할 만한 시네필리아 현상을 광장시네필리아와 밀실시네필리아로 규정하고 이 둘이 공존하고 서로 경쟁하던 상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 예술영화담론과 B영화 감성으로 두 시네필리아의 키워드로 삼아 이것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인터뷰, 잡지, 논문 등의 자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전 세대의 광장시네필리아 문화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며 예술영화담론을 선도하고 예술영화 관객들을 시네마떼크, 예술영화전용관, 각종 영화제로 몰려들게 했다. 그 결과 예술영화 시장과 담론을 일정정도 확장해 갔고 엘새서가 말한 시네필리아의 집행연기는 <희생>의 개봉으로 상징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을 낳았다. 반면 밀실시네필리아는 세계적인 시네필리아의 흐름을 집행연기 없이 즐길 수 있었고 2000년대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해 갈 수 있었다. 밀실시네필리아의 특징을 B감성으로 잡고 주변성에서 중심을 향해가는 전략들이 영화문화에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이후에는 B감성의 미학과 쾌락을 그로테스크의 개념과 연관지어 보고자 했다. 그리고 이 논의들을 B감성의 기원으로서의 1930년대 영화사조인 표현주의영화와 관계설정을 통해 역사적인 연속성과 균열의 지점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역사적이기도 하고 비역사적인 시네필리아의 특성을 밝혀보기 위함이었다. 두 가지 시네필리아를 체화하기에 버거웠던 1990년대 시네필리아의 이상 열기는 강박적이며 맹목적이기도 했지만 21세기 한국 영화의 문화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온 힘으로도 볼 수 있다. 그 당시 많았던 시네필들이 영화 현장과 산업, 저널, 아카데미 등 영화제도권 곳곳으로 진출하며 한국영화 전반을 이전보다 밀도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디지털 영화, 멀티플렉스, 각종 국제 영화제로 영화 관람의 공간과 조건이 이전보다 풍족해졌지만 1990년대 시네필리아가 확보했던 영토는 이전에 비해 축소되었다. 이는 한편으로 영화의 존재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이전의 맹목적인 사랑으로서의 시네필리아 문화에서 각성된 사랑으로 시네필리아의 전환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This study focuses two aspects on cultural movement and cultural consumption. These are selected by branches which 1990’s and the previous generation are overlapped and divided and also have coexisted and competed according to historical context. This paper defined 1990’s characteristic cinephilia syndrome as agora-cinephilia and cabinet-cinephilia and treated situation that two things coexisted and competed. Establishing two axis cinephilia that are represented by art cinema discourse and B sensibility as 1990’s cinephilia keyword, I tried to find traces how these progress through interviews, magazines, papers and so on. Previous cinephilia coming into established institution, it had led art cinema discourse, and let art cinema spectators flock to cinematheques, art house, film festivals and this fever could expand art cinema market and discourse to some degree. ‘Deferral’ in ciephilia which are said by Elssaser amplified unprecedented, in korea film history, cinephila fever such as <The Sacrifice> (Andrey, tarcovsky, 1986) release in 1995. On the other hand, cabinet-cinephilia enjoy global cinephilia trend without ‘deferral’ and had influenced until 2000’s. Hence, this paper intented to investigate cabinet-cinephilia around B sensibility. Firstly, Starting to discussion how cabinet-cinephilia strategies that go from suburb to center give effects to film culture, this paper attempted to connect B sensibility aesthetics and pleasure to grotesque concept. This arguments hope to discover historical continuity and rupture by establishing relationship to German expressionism film that have roots in B sensibility. For cinephilia sensibility is not only historical but also ahistorical. Strange cinephilia fever in 1990’s in Korea which was busy in learning two cinephilia types was blind as well as compulsive but it can be drive Korean cinema heyday in 2000’s, enlarging film cultural spectrum. Large amount of cinephiles at that time made a foray to film practice such as film market, journal, and academy and consist whole korean cinema sphere more densely than ever. These days, spectatorship’s places and conditions are more affluent than ever owing to digital cinema, multi-flex, 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but the territory which was procured by 1990’s cinephilia is more reduced than ever. However, if thinking otherwise, this situation means that we need enchantment cineph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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