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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해방 직후 남한 신문과 베트남 전쟁 재현·표상 = Post-liberation South Korean Newspapers and Their Representations of the Vietnamese War against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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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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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남한 엘리트들에게,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인도와 함께 당대 주요 관심사의 하나였다. 이에 유념하여, 본 논문은 해방 공간의 남한 신문 지상에서 재현·표상된 당대 베트남의 반(反)프랑스투쟁상, 또는 베트남의 전쟁상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먼저 신문 지상에서 베트남정부와 그 지도자, 나아가 베트남 인민은 ``베트남의 완전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존재로 재현·표상된다. 다음으로 베트남의 전쟁은 전쟁의 인민성 재현에 의해 인민적 투쟁으로 표상된다. 다시, 베트남 인민 항쟁상은 ``결사적 게릴라전`` 표상으로 연결된다. 이와 같이 재현된 베트남의 전쟁이 단순히 일국적인 사건으로 의미화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즉 그것은 다양한 직·간접적 방식으로 아시아(인)의 반(反)제국주의·식민주의 항쟁으로 의미화된다. 먼저 베트남은 당대 신문 지상에서 공동의 목적을 가지는 아시아의 일(一)구성원으로 정체화된다. 이어서, 당대 신문들은 아시아인들의 연대와 원조 모색, 또 그 실천의 보도 등을 통해 베트남의 전쟁을 아시아의 전쟁으로 재현·표상한다. 이러한 속에서, 베트남의 독립전쟁은 신문 지상에서 아시아의 전쟁으로 재현되고, 또 그렇게 표상되었다. 하지만 민족·아시아 전쟁상은 남한 신문의 베트남 내부 정치 세력 간의 충돌 재현에 의해 균열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민주공화국과 그것의 지도자는 좌익으로 당파화되고, 심지어 소련 제국주의의 수단으로 재현·표상되면서 ``민족·아시아의 전쟁상``은 부인된다. 민족·아시아 전쟁상 균열·부인은 남한 내부 정치 정세의 변동과 세계적 냉전의 국내화 과정, 이와 함께 남한 신문계의 변화라는 당대 역사 진행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더보기For post-colonial South Korean elites, Vietnam remained as one of major focal points. With this in mind, this articles examines post-liberation South Korean newspapers to re-construct the contemporary representations of Vietnamese War against France. More than anything else, South Korean newspapers represented the Democratic Republic of Vietnam (DRV) and its leaders and population as those fighting for the complete sovereignty of the Vietnamese nation. This representation was followed by the representations of the Vietnamese War as the popular struggle of all Vietnamese population, and then as their national guerrilla warfare against France. However, the presentation work of the contemporary newspapers was not confined within the nationa lization of the War. The work continued to Asianize the Vietnamese national war, firstly, by identifying Vietnam as a member of Asian community of common interest. The Asianization work was conducted also through the reports of the efforts made by Vietnamese and other Asians for constructing the solidarity of all the Asian peoples for the Vietnamese war. In this way, the war came to be represented as the Asian war against post-the World War II French colonialism and Western one. However, the image of the Vietnamese war as a national- cum-Asian war by no means remained stable. Contemporarily, the image was being de-constructed by the reports of internal political strifes among Vietnamese elites. The DRV and its leadership came to be identified just as the political faction of communist agendas, and even as the running dog of the Soviet expansionism. The identification resulted in the de-construction of the Vietnamese war represented as a national-cum-Asian war. This process expressed the contemporary evolution of the Cold War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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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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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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