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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시네마1: 운동-이미지』에 나타난 ‘운동’에 관한 논제 = On the Bergsonian thesis about the movement in Deleuze’s The movement-image: cinema 1 - the second thesis: privileged moments and instant moments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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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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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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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8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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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시네마1』에서 베르그손의 ‘운동에 관한 논제’를 다룬다. 베르그손은 운동에 관한 세 개의 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시네마1』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논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들뢰즈는 따라서 이 논제를 『시네마1』의 첫 장에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논제는 ‘운동과 순간’이며, 두 번째 논제는 ‘특권적 순간과 임의의 순간’이고, 세 번째 논제는 ‘운동과 변화’이다. 본고는 이중 두 번째 논제인 ‘특권적 순간과 임의의 순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두 번째 논제는 첫 번째 논제를 바탕으로 특권적 순간과 임의의 순간을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구분은 특히 고대과학과 근대과학의 차이를 통해서 설명된다. 고대과학의 비근한 예로 주로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이나 제논의 역설이 거론되고 근대과학은 케플러와 갈릴레이, 데카르트, 뉴튼 등으로 대표된다. 여기서 특권적 순간은 고대과학의 특징으로, 임의의 순간은 근대과학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특권적 순간이란 초월적인 위치에서 바라본 고정불변의 형상이나 관념과 같은 것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즈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스의 조각상은 이런 특권적 순간의 가장 이상적인 표현으로 이해될 수 있다. 고대의 변증법은 이러한 특권적 순간에서 또 다른 특권적 순간으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임의의 순간은 초월적인 위치에서가 아니라 내재적인 분석을 통해 가능해진다.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형상도 아니고 목표나 궁극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며 그저 무수한 순간들 중에 한 순간만을 표상한다. 근대과학은 변화의 운동을 임의의 순간으로 분해하고 그 순간의 값을 공식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것은 스냅 사진과 같은 것이었으며 머이브리지의 달리는 말 사진들의 기계적 연속성을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영화는 근대과학의 계승자이거나 그와 같은 계열에 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들뢰즈는 영화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고대과학이나 근대과학은 그것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부동적 단면에 추상적 시간을 덧붙여 운동을 재구성하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즉 가짜 운동을 재구성할 뿐이다. 그러나 실제 운동은 이런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베르그손의 ‘지속’개념은 영화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영화가 한편으로는 근대과학의 논리를 따르는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 개념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유의 메커니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영화의 이미지는 운동-이미지가 될 수 있고 나아가 시간-이미지가 될 수 있다.
Gilles Deleuze deals with the Bergsonian thesis on the movement in his book The movement-image: cinema 1. Bergson presents three theses on the movement, we must know about these theses in order to understand cinema1. The first thesis is on the movement and moments, the second is on the privileged moments and instant moments, the third is on the movement and change. This article explains especially the second thesis of the privileged moments and instant moments.
The second thesis differentiates the privileged moments from the instant moments. Bergson explains this distinction through the differences of the ancient science and the modern science. He gives Platon’s notion of Idea and Zenon’s paradox as the examples of the ancient science and cites Keppler, Gallilei, Decartes and Newton as the examples of the modern science. Here the privileged moments have to do with the ancient science, the instant moments with the modern science. The privileged moments are just as the most ideal pose or the fixed and unchangeable figure viewed from the transcendental position. We can regard the Greek statues as the most ideal expression of the privileged moments. Unlike this, the instant moments cannot be showed from the transcendental position but only through the immanent analysis. They are not the ideal figures and the extreme and aim, but represents only a moment of a number of moments. The modern science contributed to analyze the instant moments from the movements of change and to formulate the value of a moment. It was like as the snaps and reminded the machinery successiveness of the Muybridge’s horse photos. In this sense, the movie
is the inherited of the modern science, or belongs to the sam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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