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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손에 들어간 베다 = The Veda in Foreign Hands : Roberto de Nobili and Friedrich Max Müller in their makings of the Bible a veda, the Veda a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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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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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3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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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구의 인도연구 초기의 역사 속에서 서구의 인도종교연구가 오랜 시간동안 기독교적 세계관의 영향 하에 이루어졌고 인도의 종교는 언제나 기독교와의 비교를 통해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음을 보이고자 인도 최고(最古)의 성전인 베다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던 두 인물의 베다관을 살펴본다.
그 첫 번째 인물인 로베르토 드노빌리(Roberto de Nobili, 1577-1656)는 로마의 고위성직자들에게 마두라이 지역에서의 선교활동을 보고하며 인도의 브라만 계층의 삶을 모방하는 자신의 선교방식을 옹호하고자 브라만들을 우상숭배자들이 아닌 고대 희랍철학자들과 유사한 ‘현명한 이들’로 묘사한다. 그는 또한 바라문들의 성전인 ‘베다’를 비종교적인 서적으로 규정하고 따밀지역 브라만들에게 ‘성경’을 진정한 의미의, 즉 신의 계시로서의 ‘베다’로 소개하여 성경을 베다로 표현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근대적인 의미의 ‘종교학,’ 즉 기독교의 교리만을 연구하는 신학이 아닌 세계종교를 탐구하는 ‘종교과학’의 정초를 놓은 프리드리히 막스뮐러(Friedrich Max Müller, 1823-1900)는 베다 중 가장 오래된 『리그베다』를 처음으로 편집한 학자이다. 그는 윌리엄 존스와 헨리 콜브루크와 같은 영국령 인도의 행정가-학자들의 업적에 기초하여 베다를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의 성전, 더 나아가 인류 최초의 종교적 인식을 기록해놓은 텍스트라고 자리매김한 뒤 베다를 ‘잊혀진 성경’으로 부르며 성경의 전사(前史)로 만들어버린다.
이와 같이 성경을 베다로 만들고 베다를 성경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위 뒤에는 타 문화권의 종교현상을 기독교의 그것과 ‘비교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재단하는 유럽중심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각은 현대의 힌두교 연구에도 여전히 작동 중이다.
This paper examines two presentations of the Veda by two eminent Sanskritists in the history of Indian studies-Roberto de Nobili (1577-1656) and Friedrich Max Müller (1823-1900). And, in so doing, it shows that the Western scholarship on India had long been governed by Christian world view and Indian religions gained their meaning only through Christianity.
De Nobili, in defense of his “going native” manner of missionary work, presented Indian Brahmins as wise men implicitly comparing them to the ancient Greek natural philosophers. He relegated their most “sacred” text, the Veda, to the secular status and, in its stead, introduced to the Tamil Brahmins the Bible as the “authentic” Veda, that is, the genuine revelation.
Max Müller, on the contrary, regarded the Veda as the pre-biblical bible, that is, the text which evolved into the Bible. On the basis of the works of William Jones whose Mosaic Ethnology separated the transmission lines of the Jews (Semite) and the Indo-European (Hamian) and Henry Colebrooke who observed ‘Monotheism’ in the Veda, Max MMller saw the first record of human religiosity in the Veda and called it a “forgotten bible.”
In their makings of the Bible a veda and the Veda a bible, the Christianity-centric perspective that reduces cultural phenomena of others into something “comparable” to the elements of Christianity is implied. And it is still operative in the contemporary vision of “world religions” in which comparability is tacitly assumed.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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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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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South Asia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2-12-3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아시아연구소 -> 인도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South Asian Studies -> Institute of Indian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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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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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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