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Il Cavaliere Inesistente에 나타난 칼비노의 새로운 글쓰기
저자
한성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9-278(20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칼비노의 문학적 편력은 이탈리아 문학사에 있어서 매우 경이로운 경우이다. 초기 전통적 신사실주의로부터 문학 활동을 시작한 이래 새로운 글쓰기 유형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소위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인 상대주의 가치관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이거나 등장인물과 나레이터의 간극을 좁혀 해석의 다양성을 기하였으며 미완결의 여백을 통해 독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독서 방법을 제시하는 등 20세기 후반의 새로운 실험주의의 선두에 있으면서도 본격 문학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우리들의 선조들 I nostri antenati』3부작은 작품의 무대가 신화와 환상이 지배하던 중세 유럽이다. 아버지와의 불화를 기화로 나무위에서 평생을 보내는 『나무위의 남작 Il Barone Rampante』, 터키와 의 전쟁에 참전해 큰 부상을 입어 두 동강이 난 『반 쪼가리 자작 Il Visonte Dimezzato』, 실재 존재하지 않으면서도 의지를 통해 실존하는 『존재하지 않는 기사 Il Cavaliere Inesistente』... 세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우화적인 사건을 통해 이천년 이상 유럽의 중심 담론을 부정하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 다룬 Il cavaliere inesistente에서 보여준 글쓰기의 유형은 칼비노의 중반기이자 전환기적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제법 무거워 보인다. 그러나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화적, 만화적 기법를 통한 공감각적 글쓰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무거운 주제와 심각한 문제의식에 함몰하지 않고 유쾌한 독서의 공간을 제공하여 준다. 즉 초기의 사실주의기법이나 후반기의 환상적 글쓰기의 중간에 서서 현실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인간이 처한 본질적인 문제를 몽환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專制的인 작가의 횡포에 질린 독자들은 능동적으로 독서 과정에 참여하여 카툰형식으로 제공하는 이야기를 즐기면서 20세기 후반의 거대 담론인반 도그마, 다원주의 등을 저항없이 수용하게 된다.
In the 1950s published fantastic tales, hovering between allegory and pure fantasy, brought Calvino international acclaim and established his reputation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Italian fiction writers of the 20th century. Il visconte dimezzato was followed by Il barone rampante (1957), in which an 18th-century
baron's son climbs a tree and ends up spending his life in various treetops. Il cavaliere inesistente (1959) completed the trilogy, which gave precedence to fantasy outside the general neorealistic vein. Behind the playful spinning of tales also can been seen Calvino's questioning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ividual conscience and the course of history.
The Nonexistent Knight is about just that: a knight in Charlemagne's army who doesn't exist, but “inhabits” an empty suit of armor. The knight, Agiulfo, is an exemplar of chivalry, and annoys almost everyone. When the validity of his knighthood is brought into question, a great chase ensues between the main characters of the story, which, when the smoke clears, culminates in a “confession” of the narrator. The story's mood is a strangely profound tongue-in-cheek. It is moving, funny, and intense. This short book is another incredible example of the writing of Italo Calvino. It may not be his absolute best work, but even Calvino at
his worst makes for engaging and unforgettable reading. His stories defy description and stretch the boundaries of literature beyond what is usually expected. After reading one of his books, you just want to read mo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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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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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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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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