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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상담 방법론에 있어서 칸트철학의 의의와 한계 = Significance and Limit of Kant`s Philosophy in the Methodology of Philosophical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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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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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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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주체와 타자 사이의 소통의 노력을 통해 고통을 치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철학상담사들은 인과법칙적으로 접근하는 기존의 정신치료사나 심리치료사의 상담법이 진정한 소통의 길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비판해왔다. 철학상담사들의 이러한 문제 제기는 중요하다. 사실 칸트의 비판철학에도 이러한 태도가 이미 잘 담겨 있다. 그의 철학은 자연법칙의 적용 영역과 도덕법칙의 적용 영역을 명확히 구별하였으며, 인간을 그 어느 한 영역으로만 규정하는 것을 거부했다. 적어도 칸트는 인간을 자연법칙의 차원에서 대상화 가능한 존재로만 보기보다는 도덕법칙의 차원에서 대상화를 넘어서는 자율적 존재로 보려고 하였다. 그의 이와 같은 태도를 상담에 적용할 경우, 우리는 그로부터 그가 내담자를 단순히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차원에서만 다루지 않고, 이를 넘어 가치 지향적인 자율적 존재로 바라보려고 했을 것임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칸트가 인간에 대해서 자연법칙에 기초해서 접근하는 것의 한계를 지적한 점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하지만 그는 인간을 도덕법칙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데 비중을 둠으로써 주체(상담자)와 타자(내담자)사이의 다양한 감정 소통의 길을 제대로 열어주지는 못했다. 비록 칸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감적 태도를 통해 공통감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역시 도덕법칙이 지향하는 옮음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그는 감정의 원활한 소통의 길을 제시해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후대의 철학자들, 특히 포스트구조주의자들로부터 받게 되었다. 비록 칸트철학이 상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그의 철학이 오늘날의 철학상담 이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의 철학이 상상력 및 욕망과 관련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관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Counseling is aimed at curing pains by communication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But the philosophical counselors have criticized that the psychotherapy basing on the causal law didn’t open the true way of communication. This criticism is very important. Kant has already criticized this a long time ago. He distinguished the world of natural law from the world of moral law, and refused subjugating a person only to one of these two worlds. At least Kang didn’t look upon a person as an object. Rather, he tried to treat a person as an autonomous being. In the viewpoint of counseling, a client is the autonomous being, and this being is beyond the psychological and physical dimension. Therefore, it is important that Kant pointed the limits of determining a person on the basis of the natural law. So, he concentrated on evaluating a person on the dimension of the moral law. However, Kant couldn’t open the various ways of emotion-communication between the subject(counselor) and the other(client) through this way. Of course, Kant treated the “sensus communis” with the aesthetic attitude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But this effort was not free from the influence of the strong rightness which the moral law demands. He has been criticized for not opening the good emotion-communication of each other from many philosophers, especially the post-structuralists. If Kant’s philosophy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philosophical counseling, we have to open the way in which imagination and desire are able to work posi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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