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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사문학(詞文學)의 전개 양상과 미적 특질 = The Forms of Progress and the Esthetic Characteristics Revealed in the Sa(詞) Literature of Late K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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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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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1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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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사에서 詞는 매우 독특한 장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문학으로서의 모습만이 아니라 음악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사는 원래 노래를 위한 악곡의 가사로 출발했다. 하지만 후대로 갈수록 악곡과는 관계없는 사, 즉 순전히 독서를 위한사들이 많아졌다. 이는 한국문학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려시대 송으로부터 사가 들어온 이후로 한국한시사에서 사는 원래의 목적인 악곡과는 큰 상관없이 창작되었다. 그렇게 된 데에는 노래로서의 말과 시로서의 글이 일치하지 않게 되는 한국한문학 특유의 장벽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일찍부터 지어져 왔던 비슷한 장르인 한시가 활발히 창작되고 있었기에 시인들 입장에서는 악보와 평측, 음률 등이 부담이 되는 사의 창작에 열의를 쏟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같이 창작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고려조에 시작된 사의 창작은 조선 말기까지 꾸준히 그 명맥을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사의 작가와 작품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최초의 사는 고려 제 13대 왕인 宣宗이 지은 것으로, 그는 요나라의 사신을 접대하는 향연에서 楊柳枝의 詞調에 따라 遼帝의 생일을 축하하는 「賀聖朝詞」를 지었는데, 이것이 한국문학사에 등장하는 최초의 詞이다. 선종 이후로 고려 문단에서 사의 창작은 갈수록 활발하게 이뤄졌는데, 예컨대 고려 문단에서 핵심으로 활동한 시인들인 金克己, 李奎報, 李齊賢, 李穀, 鄭?, 金九容, 鄭道傳, 權近 등이 사를 남기고 있다. 그 외 승려시인으로 유명한 慧諶 역시 사를 지었다. 이를 정리해 보면 현재 작품이 전해지는 고려시대 사의 작가는 10명이고, 작품 수는 110수이다. 이들이 사용한 사패는 30여 가지가 넘고, 그중 가장 즐겨 사용한 것은 ‘巫山一段雲’이며 그 외 望江南, 浣溪紗, 桂枝香慢 등도 자주 사용되었다. 사의 내용을 보면 개인적인 감정을 읊은 서정적인 北宋詞계열의 작품들이 대다수인데, 하지만 북송사의 가장 큰 특징인 남녀간의 사랑을 읊은 花間風의 작품보다는 인생의 허무와 같은 애상조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더보기Sa(詞) is a very unique genre in the history of Korean Chinese poetry. Because it is rhythmical in spite that it belongs to prose genre. Sa(詞) originally starts from song lyrics. As time, however, went on, Sa詞 came to be read for reading itself regardless of singing. In the history of Korean Chinese poetry, Sa(詞) was introduced to Koryeo Dynasty from Song Dynasty. Since then, it had been created regardless of its own original purpose as a song. That``s because there was a real barrier between real spoken language as lyrics and written language as poems. Besides, Korean Chinese poetry, a similar genre to Sa(詞) had been already being created actively. Although poets of the day needed not particularly be warming to creation of Sa(詞), it not only remained in existence until late Chosun Dynasty, but also the number of writer and literary works related to it rapidly increased. The first Sa(詞) remained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cy was written by King Sunjong. He wrote Hasungjosa(賀聖朝詞) celebrating the birthday of the emperor of Yao dynasty with it following Yangryuji(楊柳枝). After that, the creation of Sa(詞) became active. For instance, a number of poets such as Kimguki(金克己), Leekyubo(李奎報), Leejehyon(李齊賢), Leegok (李穀), Jungpo(鄭?), Kimguyong(金九容), Jungdojeon(鄭道傳), Kwongun (權近) engaged themselves in writing Sa(詞). Hyesim(慧諶) known as monk and poet also wrote Sa(詞). The number of poets of Koryeo Dynasty who bequeathed works of Sa(詞) is 10 and 110 poems were leaved. They used 30 kinds of rhythms Sapae(詞牌)-Manggangnam(望江), Wangyesa(浣溪紗), Gyejihyangman(桂枝香慢) as well as Musanildanun(巫山一段雲). Poems written by them consists of contents involving personal emotion, as is the case with the line of Buksongsa(北宋詞). But unlike Buksongsa(北宋詞), poems about vanity of life are more predominant than ones about love af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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