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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배경과 학습시간, 성적 = 국제 비교의 관점에서 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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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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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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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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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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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1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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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성적은 다른 무엇보다도 가족배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성적은 더 높다. 왜 그러한가? 가족배경이 자녀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다루었던 앞선 연구는 이 연관성을 주로 사회자본이나 문화자본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글은 가족 배경과 성적의 이런 연관성이 학습시간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다시 말해 이 글은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학습시간이 길고, 학습시간이 길수록 성적이 높은지를 살펴보았다. 또 이 글은 가족배경과 학습시간, 성적의 연관성을 국제 비교함으로써 이 연관성이 나라마다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고, 이런 비교로 한국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이 글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03년에 수집한 국제학생평가(PISA)자료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학습시간이 길어지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둘째, 어떤 종류의 학습시간이든 학습시간이 길수록 성적이 높아지는 나라도 드물었다. 셋째, 가족배경과 학습시간의 연관성, 학습시간과 학업성적의 연관성은 나라마다 크게 달랐다. 이런 발견으로 판단하면 한국과 일본은 매우 특이한 나라다. 한국은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학습시간이 더 길고, 학습시간이 길수록 성적이 더 높은, 몇 되지 않은 나라에 속한다. 능력과 노력이 성과를 좌우하는 사회가 실력사회(meritocracy)라면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이에 가깝다. 그러나 실력사회가 그렇게 바람직한 사회인 것은 아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지위 경쟁이 심하여 장시간 학습이 이루어지는데, 장시간 학습은 학습 흥미도를 낮춘다. 이는 작지 않은 문제다.
더보기In general, children of families of higher socioeconomic status tend to perform better academically in school. This paper examined whether this association between family background and the academic outcomes of students is related with the amount of time students devoted to studying in school and at home. In other words, first, this paper sought to elucidate whether children coming from a family of higher socioeconomic status invested more time on study than those of lower status families. It also investigated whether students whose study time was longer were successful in achieving higher academic scores. This paper attempted to clarify the peculiar characteristics of Korea by comparing it with other OECD countries. Using the PISA data which the OECD collected in 2003, several interesting points were uncovered. First, there were only a few countries in which children of higher status parents invested more hours into study than lower status children. Second, only a few countries such as Korea and Japan indicated that students who devoted longer hours to study got higher scores. In almost all countries, the length of study time was not positively related with levels of academic achievement. Judging from these findings, Korea is a very peculiar country, where students of higher status families spent longer hours on study than those of lower status families, and those students spending longer hours on study achieved higher academic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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