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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퀼로스 비극에 나타난 전쟁관 = Aeschylus’ View of War in Persians, Seven against Thebes, and Agamem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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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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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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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0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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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페르시아인들』,『테바이를 공격하는 일곱 장수들』,『아가멤논』을 중심으로 아이스퀼로스의 전쟁관을 살펴보았다. 1. 세 작품 모두 공통적으로 정복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정복 전쟁은 동기, 진행과정 및 결과 관점에서 휘브리스(hybris)를 범하기 쉽고 그로 인해 전쟁에서 패배하거나, 승리한다고 해도 패배자의 위치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이러한 전쟁의 서사와 해석에는 민주주의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 전제정치에 대한, 민주정치의 우월함을 확인하고 귀족들의 권력 투쟁이 도시국가의 안녕을 위협함을 경고하며 전범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과 분노를 신들의 분노 형태로 표현하여 민주주의 가치를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3. 전쟁에 임하는 등장인물들은 인간 본성에 내재한, 불경스러운 정복과 지배 욕구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로 주조된다. 특히 에테오클레스와 아가멤논은 진퇴양난 상황에서 비극적 결단을 내리고 아테(at?) 상태에 빠져 파멸하는 비극적 주인공으로 재창조된다. 따라서 아이스퀼로스의 비극에서 극화된 전쟁이란 대립물들 사이의 투쟁과 조화 및 일치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응보와 정의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from which perspective Aeschylus sees the war in his tragedies: Persians, Seven against Thebes, and Agamemnon. Some of this investigation’s results are the following:
1. Their narratives of war commonly convey a negative view of conquest wars. The careful analysis of their motive, process and consequence shows that an expeditionary force is prone to commit acts of hubris, thus leading to conqueror’s reversal of fortune in which he occupies the position of the defeated.
2. This interpretation on the conquest wars by Aeschylus is based on the democratic ideology in the 5th century in Athens. In Persians, Athenian democracy is shown to prevail over Persian despotism. And in Seven against Thebes, the institution of democracy can be harmed by the stasis arising from the conflict between royal families and their lust for tyranny. In Agamemnon, finally, the anger of the citizens and the gods over a war criminal is seen to reflect the democratic atmosphere in Athens.
3. Their major figures such as Xerxes, Eteokles and Agamemnon, are characterized as tragic heroes who, on the one hand, willingly commit acts of hubris to conquer a city state and her citizens. Confronted with the dilemma situation, on the other hand, especially the characters of Eteokles and Agamemnon, they are dramatized to make a tragic decision and then to be driven into ruin in the state of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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