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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마음 = 인지종교학의 주제와 경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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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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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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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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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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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2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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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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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공학, 뇌과학, 신경과학 등의 과학적 연구성과들을 기반으로 삼아 언어학, 심리학, 인류학 등의 새로운 학제적 연구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인지과학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인지과학적 연구는 전통적으로 과학의 척도를 가장 분명하게 거부했던 종교의 영역에도 적용되어 인지종교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지종교학의 현황과 사상사적 배경 및 이론적 특징을 살펴보고, 종교적 표상과 인지최적화효과, 종교적 행위와 의례, 종교성의 양태와 사회문화의 역동적 구조의 관계 등 인지 종교학의 중요 이슈들을 소개하며 이론적 함의와 가능성을 비평적으로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첫째, 인지종교학은 인지과학의 이론적 성과에 근거하여 특정 종교전통을 넘어서서 종교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제고시켰다. 특히 종교의 자연성 테제에 근거하여 종교를 마음의 차원으로 환원하여 종교가 두뇌 기능의 부산물로 간주함으로써 종교와 연관된 인지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관점은 직관적 존재론과 인지최적화효과 등의 개념을 통해 종교적인 인지와 행위를 일반적인 인지와 행위 가운데 “최소한도로 반직관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이에 따라 종교적 인지와 행위를 일반적 인지와 행위와 질적으로 다른 특수한 것으로 이해하려고 한 기존의 종교학적 관점에 전면적인 비판을 가하면서, 종교적 현상을 일반적 인지와 행위의 범주 내에서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근본적으로 문화를 자연으로 환원하는 환원주의 또는 자연주의적 오류를 피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의 보완을 위해 인지종교학은 해석학적 종교현상학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인지종교학은 인지적 측면에서 심리적 차원과 사회문화적 차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체계적 개념 분류와 보편적 이론체계의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종교의례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종교문화가 기억과 동기부여의 모순을 해결하면서 전달되는 메커니즘을 탐색함으로써 구축된 종교성의 교리적 양태와 이미지적 양태의 분류는 특정한 종교성의 양태가 지닌 심리적 차원과 사회문화적 차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대담한 가설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은 구체적인 종교현상에서 수많은 예외를 만나게 되므로, 엄밀한 종교사적 연구에 의해 정밀하게 수정될 필요가 있다.
셋째, 현재의 인지종교학은 지나치게 서구 기독교 모델에 치우친 종교 개념을 전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지종교학적 결론은 유교나 불교 등 동양종교에 적용될 때 일정한 오류와 한계를 지니게 된다. 다양한 종교 자료의 특성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자료수집 단계에서부터 요구되는 대목이다.
넷째, 현재 인지종교학은 종교를 두뇌활동의 부산물로 산출되는 부수적 실재로 보면서 역사적 변화와 문화적 다양성을 의도적으로 방법론적으로 방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현상을 두뇌를 중심으로 하는 마음, 마음과 세계를 연결시키는 신체, 신체가 활동하는 환경으로서의 사회가 시간과 공간의 축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구성적 실재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This paper introduces recent issues and trends of the Cognitivie Science of Religion(CSR) based on theoretical ground of the interdisciplinary cognitive science. I examine some main issues of CSR, such as religious representation and cognitive optimum effect, religious action and ritual, two modes of religiosity and socio-cultural structure. Theoretical trends of CSR and it"s implications and weaknesses are as follows:
1. CSR presents some scientific explanations of religion in general. Some cognitive scientists of religion,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the Naturalness of Religion Thesis, treat religious representations as by-products of brain activity. From this perspective, a religious concept represented by the process of cognition and action is a minimally counter-intuitive(MCI) one among general concepts. It has not a special differentiated peculiarity. Consequently, CRS is faced with reductionism or naturalistic fallacy that reduces culture to nature.
2. CRS links psychologicual dimension and socio-cultural dimension, thereby making concepts and theories systematically classified and generalized. Human efforts to solve the contradiction between memory and motivation in the process of religious transmission embodies two modes of religiosity. They has their own psychological cognition and socio-cultural structure. However, these hypotheses don"t go with historical religious phenomena.
3. CRS in the making is a relatively Christianity-centric model. It is not adequate for explaining non-Christian religions. It"s tendency should be modified.
4. Religion is a sort of dynamic feedback system which consists of mind, body, socio-cultural circumstance. This holistic viewpoint will make a great contribution towards more desirable growth of CRS in the fu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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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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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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