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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에서의 식민권력에 의한 내선일체화- ‘조선신궁’과 ‘부여신궁’을 중심으로 =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by the Japanese Colonial Power in Colonized Korea — Focusing on Joseon Shingung and Buyeo Shin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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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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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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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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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as one body by the Japanese colonial power in colonized Korea, focusing on Joseon Shingung and Buyeo Shingung. The strategy of unifying Japan and Korea to assimilate the people of Korea emphasized spiritual aspects such as patriotism, loyalty and cultural refinement in the process of constructing the Joseon Shingung. Moreover, the rituals and events for soldiers at the front and fallen ones held at Joseon Shingung after the Sino-Japanese War indicate that the Shrin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spiritual mobilization for the successful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The colonial power needed something absolute as “a means to strengthen it,” based on the common understanding of the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and accordingly planned to create Buyeo Shingung on the ground that Buyeo is the most historic city of Baekje in terms of the Japan-Korean relations. In the process of building Buyeo Shingung, the labor service of the Korean people was not voluntary but was arranged or encouraged by the Korean League for the General Mobilization of the National Spirit. The fact that the labor service was accompanied by “training” to learn the history of the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in Buyeo suggests that the construction of the Shrine was not only for physical mobilization in the form of labor service but also for spiritual mobilization for the unification of Japan and Korea. This paper points out that the labor force was a spiritual public mobilization aimed at the Japanization of Koreans in that the main practice items -shrine worship, bowing towards the imperial palace, a silent tribute to the fallen patriots and reciting of the Oath as Subjects of the Imperial Nation- of the National Spiritual Mobilization Movement were carried out before the labor service in the construction of Buyeo Shingung.
이 연구의 목적은 식민지 조선에서의 식민권력에 의한 내선일체화를 ‘조선신궁’과 ‘부여신궁’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는 데 있다. 조선신궁 조영 과정에서 조선 민중을 동화시키기 위한 내선일체화 전개 전략은 ‘애국심’ ‘충성 ‘문화적 교양’ 등의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더구나 중일전쟁 이후 조선신궁에서 거행된 축제일과 출정 병사, 전몰자 관련 행사 등이 조선신궁이 조선 민중의 내선일체화를 위한 정신적 동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식민권력은 내선일체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내선의 상호 공통된 이해에 입각한 절대적인 무엇인가를 필요로 했고, 상고시대 ‘내선관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백제의 고도부여’라는 점을 내세워 부여신궁 창건을 계획하였다. 부여신궁의 조영 과정에서 조선 민중의 근로봉사는 자발적인 참가라기보다는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에 의한 ‘알선’ ‘권유’에 의한 것이었으며, 근로봉사를 하면서 ‘부여에 있는 내선일체의 역사’를 습득하는 ‘수련’이 부과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부여신궁의 조영은 단순히 근로봉사라는 신체적 동원에 그치지 않고 ‘내선일체화’를 위한 정신적 동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부여신궁의 조영에서 근로봉사 수행 전에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의 주요한 실천항목이었던 신사참배, 궁성 요배, 순국 영령에 묵도, 황국신민서사 제창을 한 점에서 부여신궁의 조영에 대한 근로봉사는 ‘황국신민화’를 지향하는 정신적 민중 동원이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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