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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中國에서의 古籍의 編纂과 硏究現況 = 『中華大典』 과 『儒藏』 을 중심으로
저자
金眞喆 (北京師範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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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7-337(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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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5천 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文明古國으로 인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古籍을 보존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존하는 중국의 古籍수 량은 대략 15만종 정도 된다고 한다. 이에 중국정부는 古籍의 정리와 연구를 중시해, 1958년 國務院은 ‘國務院古籍整理出版規劃小組’를 성립시켜, 전국범위로 古籍정리의 기획과 출판작업을 지도하였다. 이후, 1983년에 국가 교육부는 全國高等院校古籍整理硏究規劃會議를 개최하여 ‘全國高等院校古 籍整理硏究工作委員會’를 성립시켜, 전국대학의 古籍정리연구와 인재배양을 조정케 하였다. 그러나 신중국 성립후 지금까지 정리출판된 古籍은 전 체 중의 1/10 정도이다. 그래서 『中華大典』 과 『儒藏』을 중심으로 하는 古籍의 정리와 연구 작업은 매우 중요하고 절실하게 여겨져, 국가의 대대적 인 支持를 얻게 되었다.
본고는 新中國성립후에 진행되는 최대의 고적정리 작업인 『중화대전』과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儒學文獻을 체계적으로 정리편찬하는 『유장』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중화대전』은 ‘中國古代典籍의 百科全書’로 중국의 唐代 『藝文類聚』 · 宋代 『太平御覽』 · 明代 『永樂大典』 · 淸代 『古今圖書集 成』의 뒤를 잇는 大型類書이다. ‘類書’는 중국 古代典籍중에서 백과전서식의 자료모음 공구서이다. 이는 여러 책중에서 각종 자료 즉, 詩文· 人物· 典故· 天文· 地理· 制度· 草木· 蟲魚· 飛禽등등 종류대로 분류하여 한곳에 모아 검색에 편리케 한다. 『중화대전』의 편집출판은 중국의 類書전통의 기초상에서 현대의 과학적인 도서분류법을 참조해 古籍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정확한 분류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儒家思想을 중심으로 한다. 西漢武帝때 중앙집권 통치가 부단히 강화되었고, 이에 董仲舒는 당시 思想의 통일이라는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漢武帝에게 “공자의 학문을 미루어 밝히고, 온갖 학파를 억 누르고 쫓아내어야 합니다(推明孔氏, 抑黜百家)”라는 건의를 올렸다. 이는 漢武帝에게 받아들여져, 유가사상은 봉건사회중에서 통치지위라는 局面의 기초를 다졌다. 西漢劉歆의 『七略』은 ‘六藝略’에 儒家經典을 수록하여, 그 것을 각 部類중에서 첫 번째 자리에 배치하였다. 四部分類法중의 經部역 시 儒家典籍을 별도로 하나의 部를 두어, 각 部類중의 첫 번째 위치에다 두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儒學의 문헌은 오히려 佛敎와 道敎 처럼 체계적인 정리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北京大· 四川大· 中國人民大가 『儒藏』의 편찬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 3개 대학이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제각각 차이가 있으며 작업의 치중점 역시 같지 않다. 『儒藏』을 편찬하는 목적은 『佛藏』과 『道藏』과 마찬가지로 모두 中國文化典籍의 체계적인 정리를 통하여, 收藏· 保存· 利用에 편리하게 하여 중국문화를 떨치고 발전시키는데 있다.
고대한국과 고대중국의 문화교류는 2,0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학과 중국학 사이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특히, 古籍目錄文 獻의 流傳상황으로 말하자면, 저술의 체제방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존재한 다. 朝鮮時代金烋는 元代馬端臨의 『文獻通考· 經籍考』의 체제를 참고하 여, 한국 최초의 목록서인 『海東文獻總錄』을 편찬하여 한국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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