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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장편 소설 사이의 인지 층위 심화 과정 ― 광장 ― 회색인 ― 서유기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의 연속성을 중심으로 = The procedure of deepening the levels of consciousness among the long novels of Choi In―Hoon ― Focused on the continuity of The Square, A Grey Man, The Seoyugi, A Day in the Life of Kubo and Typ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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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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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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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2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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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uggests the continuity among the series of five works as a gradual change in a certain direction . From the researches until now, the continuity of five works seems to be concealed when it is compared with the continuity of the former three works― from The Square to The Seoyugi. The difficult point is that latter two works –A Day in the Life of Kubo and Typhoon― look different from former thee works. Especially, the former obviously show gradual changing to certain direction while containing context of an ideology critique whereas the latter do not. This difficult point can be specified to three problems. First, it seems to be difficult for ‘maintenance of subject as an ideology critique’ and ‘gradual change to be ideal in form’ to coexist. Second, ‘shift to symbolic world’ seems to contradict ‘the tendency to strengthen fantastic characteristic of ego’. Last, Typhoon seems to be aparted drastically from the idealizing tendency of five works.
This study suggests the continuity in these works― ‘shift in the level of consciousness to origin(ideality)’― as a final answer. That is ,these five works are dealing with problems which are gradually getting close to origin. This ‘shift in the level of consciousness to origin(ideality)’ explains coexistence of ‘shift to symbolic world’ and ‘the tendency to strengthen fantastic characteristic of ego’, which is the second problem that I suggested above. Because shift to origin of consciousness can be interpreted as strengthening of fantastic characteristic and be shift to symbolic world simultaneously.
To be more specific, when it comes to ‘shift to the origin(ideality) of level of consciousness’, I discovered that there is a structure that confrontation in a work(a single level),which is an ‘horizontal conflict’, is not resolved in a work and run into vertical conflict. This explains the first problem―coexistence between the maintenance of subject as ‘an ideology critique’ and ‘gradual change to be ideal in form’. Because suggesting problem of deeper level without resolving the problem in that level is the way to get close to the problem by expanding thought ideally. That is, ‘ideology critique’ lasts in the way of expanding to wider field of consideration which is gradually idealized one by one level.
본고에서는 광장~태풍 5부작 사이의 ‘일정한 방향의 점진적 변화로서의 연속성’을 찾는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광장~태풍 5부작의 연속성이 광장~서유기 3부작의 연속성에 비해 분명히 드러나지 못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태풍은 광장~서유기와는 동떨어져 보이는 점이 그 연구의 난점이었다. 특히, ‘이데올로기 비판’의 주제를 포괄하는 동시에 일정한 방향의 점진적 변화는 광장~서유기에서는 쉽게 드러나지만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태풍에 이르러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난점이 있었다. 이 난점은 세 가지 문제로 구체화된다. 그 첫째는 ‘이데올로기 비판’이라는 주제의 지속과 ‘관념적 형식으로의 점진적 변화’가 공존하기 어려워 보이는 점이고, 둘째는 ‘상징계적 세계로 이동’과 ‘자아의 환상성 강화 흐름’이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고, 셋째는 태풍은 광장~태풍 5부작의 점차 관념화 되어가는 흐름에서 급격히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본고는 이 세 가지 문제를 풀어내는 최종적 답으로 광장~태풍 5부작의 ‘인식 층위의 근원(관념성)으로의 이동’으로의 연속성을 제시한다. 즉, 광장~태풍 5부작에는 점점 근원적으로 층위로 깊어지는 고민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인식 층위의 근원(관념성)으로의 이동’은 위의 ‘상징계적 세계로 이동’과 ‘자아의 환상성 강화흐름’의 공존을 설명한다. 인식의 근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환상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동시에 상징계적으로 이동에도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식 층위의 근원(관념성)으로의 이동’을 살펴보면 하나의 작품, 즉, 하나의 층위에서의 서로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서의 ‘수평의 갈등’이 그 작품에서 해결되지 않고 수직의 갈등이 추가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위의 ‘이데올로기 비판’이라는 주제의 지속과 ‘관념적 형식으로의 점진적 변화’의 공존을 설명한다. 한 층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깊은 층위의 문제를 제시하는 것, 즉 관념적 확장을 통해 이데올로기 비판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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