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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과 신간회 강령의 이념ㆍ노선 -민족주의 좌익전선의 선언ㆍ명문화- = Lee Sǔng-Bok and the Ideological Line of the Shinganhoe’s Platform
저자
김인식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9-220(42쪽)
KCI 피인용횟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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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ǔng-Bok’s most significant achievements in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consist of his contributions in the national press movement and his involvement with the Shinganhoe.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reaffirm that Lee Sǔng-Bok was the fourth principal player, along with Shin Shin Sǒk-U, An Jae-Hong, and Hong Myǒng Hǔi, in the founding and inaugurating of the Shinganhoe.
Lee Sǔng-Bok, An Jae-Hong, and Shin Sǒk-U, who were affiliated with the Chosun Ilbo, played the leading role in the founding of the Shinganhoe in three important aspects. An Jae-Hong defined the ideology and spirit of the Shinganhoe, and stipulated them in the association’s platform and constitution. Lee Sǔng-Bok was responsible for organizational tasks of establishing and founding the association. Shin Sǒk-U played the role of liaison to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in an effort to secure its permission for the new association. While An Jae-Hong, who was the editor-in-chief of the Chosun Ilbo, focused on defining the ideology and direction of the Shinganhoe in the form of a leftwing national front, Lee Sǔng-Bok translated this leftwing nationalist ideology into its platform and constitution and completed Shinganhoe’s central organization during its formative years.
The spirit of the Shinganhoe’s platform authored by Lee Sǔng-Bok, aspiring for the ultimate goal of an absolute independence and economic liberation, rejected all types of compromise with the colonial rule, especially one that was associated with the autonomy movement.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first article of the Shinganhoe;s platform urged ‘economic awakening’ along with ‘political awakening.’ It pointed to the ultimate liberation of the economy, but it was aimed at devising a way to foster Korea’s capacity for autonomy and self-reliance while recognizing correctly the economic nature of the Japanese imperialist invasion. The solidarity espoused by Article 2 referred to the unity centered around the leftwing national front, and to accomplish this objective, the article’s rules stipulated a general board of governors as a centralized system and an individual membership as the principle of organization. The Article 3 of the platform rejected all ideological lines that compromised with the colonial rule in a specific reference to the autonomy movement promoted by those associated with the Dong-A Ilbo. The spirit of the Shinganhoe’s platform evidenced by the above articles was aimed at achieving absolute independence and economic liberation through educating and organizing the people on the principle of uncompromising nationalism.
이승복의 민족운동에서 돋보이는 바는 언론민족운동 과 신간회운동이었다. 이 논문은 이승복이 신석우ㆍ안재홍ㆍ홍명희와 함께 신간회를 발기ㆍ창립하는 제4의 주역임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이승복이 신간회에 참여하는 배경 이론과 신간회 강령의 정신, 즉 그의 사상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어 서술하였다. 이로써 신간회의 막후에서 주도력을 발휘한 이승복의 ‘헌책’이, 민족주의 좌익전선=좌익민족전선으로 발기ㆍ창립된 신간회의 정체성을 확립하였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신간회 강령은 바로 좌익민족전선의 선언ㆍ명문화였다.
조선일보 계열은 중요한 세 부면에서 신간회 창립을 주도하였다. 안재홍은 신간회의 이념ㆍ정신을 정립하고, 이를 강령ㆍ규약에 명문화하였다. 이승복은 발기ㆍ창립의 조직화를 담당하였다. 신석우는 총독부와 접촉하여 신간회의 허가를 받는 섭외 활동을 벌였다. 조선일보의 주필인 안재홍은 신간회의 이념과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주력하여 좌익민족전선을 제창하였다. 이승복은 이러한 좌익민족주의의 이념을 강령과 규약으로 명문화하고, 신간회 중앙조직을 완성하는 초기 조직화의 일을 맡아 수행하였다.
이승복이 작성한 신간회 강령의 정신은 절대독립과 경제해방을 목표로 일체의 타협주의, 무엇보다도 자치운동을 배격하였다. 강령 1항에서 중요한 점은 ‘정치적 각성’과 함께 ‘경제적 각성’을 촉구한 면이다. 이는 궁극에서 경제 해방을 가리켰지만,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경제상의 본질을 꿰뚫어보면서 민족의 자생ㆍ자활 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강구ㆍ도모한다는 뜻이었다. 강령 2항의 ‘단결’은 좌익민족전선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가리켰는데, 이를 관철시키 위하여 규약에서는 중앙집권제로서 총무간사제, 조직원리로서 개인가입제를 규정하였다. 강령의 3항은 자치운동을 추진하는 동아일보 계열을 직접 겨냥하면서, 일체의 타협주의 노선을 배격하였다. 이러한 신간회 강령의 정신은 비타협 민족주의 관점에서 대중을 훈련ㆍ조직화하여 절대독립과 경제해방을 지향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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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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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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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1 | 0.81 | 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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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 | 0.66 | 1.61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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