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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따(Sita) 담론과 여성에 대한 인식 차이 = Discourses On Sita and Difference in Perception of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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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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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66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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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시따 담론의 형성, 이에 대한 비판적 담론이 제기되었던 추이, 그리고 진보적 성향의 여성이라 할 수 있는 끼슈와르의 글을 통해 드러난 시따 담론의 전환 등을 검토했다. 비베까난다와 간디는 식민지배 인도에서, 인도의 주체성에 방점을 두고 시따를 롤 모델로 거론하여 20세기 시따 담론을 유발시켰다. 그들은, 여성이 남성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존재이나 후대에 수직적 차별 규정들이 생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순수한 인도 전통의 본질을 되살릴 수 있는 여성으로 시따를 선택했다. 네루는 여성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시따를 거론하는 것에 반대했다. 인도여성지위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여성의 종속적이고 의존적 역할에 관한 전통적인 가치들이 지속되고 있어서 여성 차별이 개선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여성 지위 향상에 방점을 두고 시따를 거부하는 비판적 담론이 형성되었으며 더 이상은 시따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선언적 발언도 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 담론은 힌두근본주의 성장과 함께 시따를 긍정하는 담론으로 전환된다. 힌두근본주의 성향의 여성들은 ‘남녀의 차이’에 근거하여 시따를 당당하면서도 여성의 의무를 다하는 이미지로 재해석했다. 진보적 성향의 끼슈와르는 시따를 거부하는 데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시따를 긍정하면서 람을 거부하고, 나아가 람을 시따에 걸맞는 남편으로 개조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시따 담론을 전환시켰다. 이러한 전환에는 ‘남녀의 차별’이라는 인식과 ‘남녀의 역할 차이’ 인식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시따를 지지/반대/재해석 하는 모든 담론들이 여성들에게 하나의 롤 모델을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획일적 롤 모델을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여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여성이 주체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더보기In this article, the formation of discourses on Sita in the 20th century, the rise of critical discourses, and the changeover through the writings of Kishwar, a woman of progressive intellect have been examined. In British Colonial India, emphasizing Indian identity, Vivekananda and Gandhi have provoked the discourses on Sita in the 20th century through portraying Sita as an ideal role model for women. Sita was chosen as a woman who could revive the original nature of Indian tradition since they regarded vertical gender discrimination rules as the product of later date despite the innate differences between male and female. On the other hand, Nehru opposed portraying Sita as a role model on the ground that it would consequentially hinder the elevation of the status of women. CSWI’s report showed that gender equality had not been achieved yet because of the sustenance of traditional values regarding women’s subsidiary role. Due to this, highlighting the elevation of the status of women, the critical discourses rejecting Sita was formed and the statement refusing Sita’s way of life was declared. However, with the development of Hindu fundamentalism, such arguments started to be converted into the discourses affirming Sita. Women with a strong inclination on Hindu fundamentalism reinterpreted Sita, on the basis of ‘gender differences’, as the image of a confident woman who discharges herself of women’s duty at the same time. Kishwar who took a progressive stance on gender issue began with rejecting Sita. Then, with affirming Sita while rejecting Ram, she, furthermore, changed the discourse towards the transformation Ram into a suitable husband for Sita. In such changeover, both recognitions of ‘gender discrimination’ and ‘gender role difference’ exist side by side. However, all discourses supporting/opposing/reinterpreting Sita still lies within the recognition which insists to make the sole role model for women. From the above, I am convinced that without departing from the recognition requiring a standardized role-model for women, the elimination of gender discrimination and the independent growth of women will be difficult to grasp.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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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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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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