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일제강점기 은세공상회를 통해 본 종로의 공간성과 형성배경 = The spatiality and Formative Background of Jongno through silver craft specialty store in Japanese colonial era
저자
정지희 (서울역사박물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80(48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ere was Baekmokjeon that handled cotton cloths and silver in Joseon Dynasty and over 50 stores as Hwashin store in Japanese colonial era in Jongno. Currently many wholesale stores and jewelry manufacturers are run. Therefore Jongno have the spatial continuity that the production and sales of silver art crafts was be accomplished from the Joseon Dynasty to today. Nevertheless, the Study on silver craft specialty store almost did not proceed. Therefore, I tried to discuss what is historical interrelationship between silver craft store of Joseon Dynasty and that of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background influenced on the formation of spatiality of Jongno.
I found the location and distribution of silver craft stores of Japanese colonial era in Jongno, through the analysis about literature resources and newspaper articles, land registration maps. As a result the spatial continuity of silver craft stores that Baekmokjeon was in Jongno keeps lasting until at present. Such as continuity comes from the spatiality based on Baekmokjeon in Joseon Dynasty.
The background that Jongno silver craft specialty store could flourished in Japanese colonial era are skilled technology and human resources resulting from historic sites of baengmokjeon, stable industrial ecosystem that production and consumption took place at the same time, and increasement of popularity and consumers of silver craft.
In other words, the history of baengmokjjeon, which deals with silver crafts, was the fundamental driving force for the development of Jongno silver craft specialty store in Japanese colonial era Now, fabric store that more prospered than silver craft specialty store in Japanese colonial era disappeared in Jongno after the 1990s. However the silver craft specialty stores still remain and inherit historicity and spatiality of Baekmokjeon. Thus they have a very important position in the historical context of Jongno.
조선시대 종로에는 면포와 은을 취급하던 綿布廛, 白木廛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信行商會, 和信商會 등 약 50개소 이상의 은세공상회가 번성하였다. 현재도 종로는 귀금속도매상가와 귀금속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은공예품의 제작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상공업공간이라는 공간적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종로 은세공상회에 대한 연구는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시전에서 시작된 종로 은세공상회와 일제강점기 은세공상회의 역사적 관계를 밝히고, 그 배경이 종로의장소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일제강점기 상공자료와 신문기사를 통해 종로라고 인식되는 인지적 범위의 은세공상회를 찾아내고, 지적도와 지적목록과 비교분석을 통해 위치와 분포를 추적하였다. 그 결과 조선시대 은을 취급하였던 백목전과 은방이 밀집해 있던 종로2정목과 남대문통1정목 주변에 약 50여 개소의 은세공상회가 집중분포 했으며, 조선시대 시전을 기반으로 한 장소성이 일제강점기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장소의 연속성이 현재 종로2가의 귀금속전문도매상가와 제조업체의 분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조선시대 장소적 입지성과 역사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속성은 은세공업이라는 특화된 산업생태계에서 종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다.
일제강점기에 종로 은세공업이 절정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시전과 은방이라는 역사적 장소 기반에서 비롯된 기술력과 인적 자원, 제작과 판매가 동시에 일어나는 안정적 산업생태계, 일제강점기 증가한 대중적 인기와 구매층의 등장으로 파악하였다. 즉 경공장에 속해 있던 은장의 내력과 은을 다루었던 은방도가의 존재는 종로의 은세공업이 발달할 수 있는 근원적 원동력이 되었고, 은공예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산업형태와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은공예품을 취급하는 종로 일대의 포목상과 시계상 등이 1차 소비자로 생성되어 안정적인 발달을 가져왔다. 또 종로에서 제작된 은공예품은 부국강병을 위한 근대적 실천과제로 받아들여진 공예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아래 문화적 욕망으로 소비되었고, 철도관광 발달에 따른 관광기념품의 수요와 함께 경성의 특산품이 되었다. 그러므로 종로의 은세공업은 본정과 견주어도 우위를 점한 종로와 조선 산업생태계의대표성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일제강점기 종로의 은세공업은 산업현장에 기여하는 미술문화로 정착되었고, 은공예품의 유행은 국가적 통제에서 벗어나 예술성과 대중성이 체화되기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현재 종로에는 일제강점기에 은세공업보다 번성했던 포목상은 1990년대를 전후로 사라졌다. 그러나 은세공상회와 판매상가는 여전히 종로에 남아 전국 생산과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과 제작이라는 산업적 특징과 명맥을 계승하고 있는 은세공상회는 종로의 역사적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차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서울학연구 -> 서울학연구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3 | 0.63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62 | 1.483 | 0.1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