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 현대 시조의 위상과 '2차 시조부흥운동' = The status of Korean modern Sijo(時調) and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7-248(22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향가, 고시조 등 '전통'을 구성하는 제요소들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현대)시조에 대한 인식과 가치 평가가 변동하는 양상을 살펴, 1950년대 이른바 '2차 시조부흥운동'의 의의를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1950년대 시조에 대한 인식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적 형성물이라는 것이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민족의 고난과 극복이라는 서사가 '오래된 형식'인 시조에 투사되었고, 질긴 '생명력'을 매개로 민족과 시조는 동일시되었다. 반면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재건과 재편'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시조는 '과거의 형식'으로, 소멸의 운명을 지닌 것으로 재발견된다. 시조는 '민족의 필연적 양식'이라는 절대성이 탈락하고, 고전 시가 갈래의 하나로 상대화된다.
'2차 시조부흥운동'은 국가 이데올로기의 전파와 교육을 담당할 정전 지위를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1950년대는 '신라, 화랑, 향가'의 시대였다. 식민지시기를 거치며 발견된 '신라, 화랑도'는 '이조(李朝), 성리학'을 부정하며 이른바 국민도(國民道)의 위치를 점하는 한편, '향가'는 시조가 가졌던 '민족의 필연적 양식'이라는 지위를 대신하게 된다.
한편 '현대화'를 지향했던 시조는 교과서 정전으로 채택되기 위해 '고시조'와의 분리를 모색하게 된다. 문제는 '고시조'와 가까워질수록 현대성을 의심받게 되고, 완전히 멀어지면 시조의 부흥 이유 자체가 소멸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고전분야에서는 이미 '고시조'가 정전으로 채택되어 있었다. 여기서 고시조와 현대시조의 연속성이 중요하게 논의되는데, 시조부흥이 처음 발의 될 때는 '연속성'이,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차이'가 강조된다.
1950년대 시조의 운명은 국가정책적 요구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고, '2차 시조부흥운동'은 재건·재편의 시대 상황 아래, 권력-문학의 공존 메커니즘 속에서 스스로의 활로를 찾으려던 일련의 시도로서, 표면적으로는 현대화를 지향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전통' 내부에서의 주도권 다툼의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is to review the change of evaluation of Korean modern Sijoh and investigate the meaning of so called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In collonial period, the narrative of 'hardship and overcome' was projected to Sijoh which long lasted Korean literatural form. And the nation and Sijoh were identified by a vehicle of 'tenacious vitality. But After the liberation and Korean civil war, the 'reconstruction and reorganization' was the matter. And Sijoh was regarded as old and extictional, and lost the absoluteness as the traditional form of nation.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was aimed to make sijoh a canon. But 1950s is the period of 'Shilla(新羅), Hwarang(花郞) and hyangga(鄕歌)'. Especially hyangga(鄕歌) replaced Sijoh and became the typical traditional form of nation. Meanwhile the participant of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tried to separate modern Sijoh from 'Old Sijoh' to be a canon.
The fate of Sijoh in 1950s depended on how it could meet the demands of national policy. And 'the 2nd Sijoh renaissance campaign' can be evaluated as the attempt to find its way in power-literature symbiosis mechan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4-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현장점검) (기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