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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의 쓸데없는 일 - 발견과 부활을 위한 집일과 교감 = "No Use at All”: Luxun’s Philological Works as a Discovery and Re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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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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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Use at All”: Luxun’s Philological Works as a Discovery and Revival
“No Use at All”: Luxun’s Philological Works as a Discovery and Revival
Textual studies for classics are genernally considered as objective works to restore vanishing great tradition. But who makes the tradition different from the non-tradition? It may be the Textual studies to determine and construct the tradition.
Luxun, who devoted his own time and passion, was not regretful that “the Great and Upright tradition” had been vanishing. Contrarily, he was concerned with the ugly voices which had been oppressed and excluded by “the Great and Upright tradition”. It was the reason that he did not acknowledge the authority of wood-block prints and affirm the fluidity of manuscripts. Luxun penetrated the ideological desire of traditional textual studies, and tried to discover and revive the “useless and ugly things”.
This paper examines Luxun’s copying old books from a philological point. Writing short stories and copying old books are same meaning in nature to Luxun. Through the philological works, he could discover and revive the deleted “useless and meaningless” things in history. Luxun’s philological works are not exclusion and restoration, but discovery and revival.
일반적으로 고전문헌의 정리 작업을 역사 속에 사라지는 “전통”에 대한 안타까움의 발로에서 수행하는 객관적인 작업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렇지만 그때의 “전통”이란 누구의 전통인가? 전통과 비-전통은 누가 결정하는 것인가? 전통이란 집일학이나 교감학 같이 객관적으로 보이는 학술에 의해 걸러지고 재구성되는 것은 아닐까? 노신은 집일과 교감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른바 ‘올바르고 위대한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았다. 노신이 안타까워 한 대상은 그러한 ‘올바르고 위대한 전통’에 의해 억압당하고 사리지는 못난 목소리였다. 목판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필사본의 유동하는 양상을 긍정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노신은 전통적인 집일학과 교감학이 갖는 이데올로기적 욕망을 간파하여, “똑똑한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쓸데없는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여 되살리려 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노신이 쓸쓸함을 견디는 방법이라 이야기 했던 옛 책 베끼기의 의미를 집일학과 교감학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노신에게 고전문헌 정리 작업은 소설쓰기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노신은 집일과 교감 작업을 통해, 역사 속에서 “쓸데없고” “의미 없어” 희미하게 지워져버린 존재를 발견하고 되살리는 방법이었다. 노신의 집일과 교감 작업은 배제와 복원이 아니라, 발견과 부활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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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5-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변화없음 -> 한국중어중문학회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미등록 | KCI등재 |
2013-05-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중어중문학회 -> 변화없음영문명 : The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Society Of Korea -> Korea Association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5-2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Korea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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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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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6 | 0.22 | 0.575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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