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과 차(茶)와 시(詩) = Zen (禪), Tea (茶), and Poetry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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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주제어
KDC
1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0(30쪽)
제공처
소장기관
선과 차와 시의 관련성을 밝혀 차와 선이 마음을 비우고 깨끗하게 하며 어느 한 곳에 집착하지 않는 무념무상의 상태를 지향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선과 시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고려 시대의 한시와 현대시 작품에 나타난 선적 직관의 특징을 고찰했다. 고려시대 한시는 주로 선이 추구하는 직관적 깨달음을 표현했고, 현대시의 경우에는 일상적 차원에서 담담한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표현했다. 진리가 어떤 오묘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일상의 삶속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새로운 측면을 나타냈다.
조선시대의 추사 김정희는 시와 차와 선이 하나로 융합된 특징을 한 몸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50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여 조선 최고의 학자이자 서예의 대가로 인정받던 그는 50대 중반 이후 정치적인 탄압을 받아 제주도와 함경도에서 9년간의 유배를 당했다. 50대 중반 이후 김정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 시기에 그의 마음을 지탱 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은 선불교 정신이다. 불교에 대한 그의 관심은 30 대에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평생에 걸쳐 심화되고 완숙되었다. 유배에서 풀려 67세부터 과천에 은거할 때는 물처럼 맑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노년의 무심과 무욕의 상태를 표현했다. 그의 말년의 작품 들을 보면 시와 차와 선이 일체를 이룬 노년의 담담한 경지를 확인할수 있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삶의 시련을 거치면서 마음과 몸을 가다듬고는데 차가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 고난의 세월을 극복하고 정신의 높은 경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선불교적 탐구가 어떠한 삶의 예지를 갖게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일상생활의 측면에서 한 단계 높은 정신 세계를 영위하는 데 선과 차와 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확인할수 있다
This study identifies the relationship among Zen, tea, and poetry, and examines the fact that tea and Zen make our minds empty and clean and that their purpose is achieving a state of being free from all
thoughts and ideas which allow us not to be obsessed with one thing.
As for the relevance of Zen and poetry, I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Zen-ish intuition reflected in the Chinese poetry in Koryo Dynasty and the modern poetry. The Chinese poetry in Koryo Dynasty mostly expressed the intuitive enlightenment sought by Zen, but the modern poetry composedly described gaining wisdom on a daily basis. It showed a new aspect implying that the truth did not lie somewhere
in abstruse, but lives with us in our daily lives.
Chusa Kim Jeong-hui in Chosun Dynasty is the representative person who demonstrated the combined characteristics of poetry,
tea, and Zen. Although he was on the fast track until his early 50s and was recognized as the greatest scholar and the master of
calligraphy in the Joseon Dynasty, he was exiled and spent nine years in Jeju island and Hamgyong-do due to political repression after his mid-50s. Since then, his life went through endless suffering.
During this period, he found help from the spirit of Zen Buddhism to keep his mind. Chusa Kim Jeong-hui started to have an interest in Buddhism since his 30s, and his interest became stronger and matured throughout all his life. During his retirement in Gwacheon since 67 after the exile, he expressed the selfless and absent state
in the worldly desires in his old age while maintaining a clear and calm mind like water. Works from his later years evidently show his
peaceful state reflecting the unified poetry, tea, and Zen.
Through these examinations, I was able to assess that tea helped him to refine his mind and body and that the Zen Buddhist contemplation taught him etiquette and wisdom from his seeking higher spiritual realm through overcoming the years of suffering.
In other words, it is identified that Zen, tea, and poetr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living advanced spiritual world than others in the aspect of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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