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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기 무속조사의 의의와 한계 연구 = 鮎具房之進, 鳥居龍藏, 李能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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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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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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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94(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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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20세기 초기에 실시된 무속조사의 의의와 한계를 규명하고, 자료로서 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아유카이후사노신(鮎具房之進)ㆍ토리 이류죠(鳥居龍藏), 이능화(李能和)에 의해 실시된 무속 연구이다. 아유카이후사노신 (鮎具房之進), 토리이류죠(鳥居龍藏)는 1900년대 초 한반도의 무속 현장을 조사하고, 귀중한 연구 자료를 남겼다. 또한, 이능화(李能和)도 비슷한 시기에 본격적으로 원시종교로서 무속을 연구하였다. 이 세 사람의 비교 연구는 자연스럽게 초기 무속 연구의 다양한 연구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유카이후사노신(鮎具房之進)는 현장조사를 통하여 한국 무속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특징을 단순한 미신(迷信)의 차원이 아니라 강렬한 믿음의 단계인 맹신(盲信)이라고 규정하였다. 한국의 무속은 보이지 않는 대상, 그 자체를 그대로 믿는 경향이 강하다는 논리이다. 또한, 아유카이는 한국의 무속과 일본의 신도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종교적으로 완전히 다른 속성을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한국의 무속이 타종교와 서로 “융합”하는 특성이 있다면, 일본의 신도는 타종교와 서로가 “대립”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의 무속은 체계적인 종교의 형태로 발전하지 못하였고, 일본의 신도는 타종교와 경쟁관계 속에서 독자적인 신앙체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해석하였다.
토리이류죠(鳥居龍藏)는 아유카이(鮎具)의 허술한 방법론적 한계를 극복한 연구자이다. 조사 지역과 시기에 대해 정확한 자료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 토리이 연구의 특징이다. 굿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증언 자료는 당대의 굿을 재구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토리이(鳥居)의 연구에는 결론을 이미 내려놓고 그 결론에 맞추어 논리를 전개시켜나가는 문제점이 있다. 결국 그는 한국의 무속과 일본의 원시신도(原始神道)의 유사성을 끊임없이 찾아내려고 하였고, 한반도에는 아직도 “잔존형태”로서 원시신도(原始神道)가 남아 있다는 논리를 만들어 내었다.
이능화(李能和)는 한국의 종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교(神敎)의 핵심인 무속(巫俗)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의 연구는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무속에 접근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의 고유신앙인 무속의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무속부터 당대의 무속까지 그 전체적인 양상을 살펴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방법론은 아유카이, 토리이와 완전히 다른 시각이다. 즉, 1900년대라는 한정된 시대 개념에서 벗어나 통시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무속을 규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능화는 한반도의 무속(巫俗)은 시베리아의 샤마니즘과 다른 토착적인 우리의 고유종교라는 주체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이상과 같이 아유카이후사노신, 토리이류조 이능화는 1900년대 초 한반도의 무속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론과 시각을 갖고 연구를 시도하였다. 그들의 시도는 근대적인 무속 연구의 첫걸음에 해당한다. 이들의 업적은 본격적으로 무속(巫俗)을 학문적 대상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무속을 불교ㆍ유교와 같은 종교와 대등한 위치로 평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후속 연구자들이 배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data of the Korean folk-customs investigation conducted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The object of this study is Shamanism research of Korea carried out by 鮎具房之進(Ayukai fusanosin), 鳥居龍藏(Torii ryuzo), and 李能和(Lee nunghwa). The Korea folk study of 1900’s was mainly concentrated in the field of Shamanism. Particularily, Ayukai fusanosin and Torii ryuzo carried out researches into Korea Shamanism in a scientific point of view for the first time. In addition, Lee nunghwa was the religion researcher who studied it for Shamanism as a Korean. Lee nunghwa researched Korean Shamanism before Ayukai fusanosin and Torii ryuzo did. However, these three researchers have almost investigated Korea Shamanism as a same period.
鮎具房之進(Ayukai fusanosin)’s studies focused on the God name of Korea Shamanism, division of shaman, a method of sorcery, a Confucianism and Buddhism mixture form, Shamanism consciousness and influence relation of a life style generally. His research was a valuable document because it dealt with the God name of Korea Shamanism. He also emphasized the God name as an important Shamanism on Korean consciousness. He revealed that although Confucianism characteristics were superficially revealed in a Korean festival, the mental world inherent in the festival contained Shamanism thought.
鳥居龍藏(Torii ryuzo) described it for its regional distribution, an dramatic performances of shaman, and a role of shaman. He categorized three Korean shamans into the following three groups: the south the north and the middle. The area which can divide existence of shaman and a distribution is “Harnheung(咸興)” district. In addition, his study has considerably important value as a practical field report. As for the practical performance of religious service, he vividly described the event whose unit was three people: When one person dances, the other two perform music.
李能和(Lee nunghwa)’s study aimed at understanding for Korean Shamanism through anourmous documents such as 89 kinds of Korea documents, 32 kinds of Chinese documents, and one kind of Japan documents. His study included an origin of Korean Shamanism, manners and customs, shaman-song, a kind and a characteristic of a ceremony, the whole national distribution and aspect.
As for the value of the Korean folk-customs investigation that 鮎具房之進(Ayukai fusanosin) and 鳥居龍藏(Torii ryuzo)have the value that really high as the record in the Korean Sharnaism field report. Their studies include meaningful and valuable documents because there are no concrete records about the Shamanism at this present time. However, limitations of these studies are indefiniteness of investigated area and time and lack of the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dat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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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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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64 | 0.96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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