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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인문학적 의의와 미래지향적 함의- 공간의 매체적 관점을 중심으로 - = Humanistic Significance and Future Implications of Suwon Hwaseong - Centered on the Media Point of the Sp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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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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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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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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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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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수원 화성이 세워진 지 220년이 되는 해이자 정조가 즉위한 지 240주년 되는 해이다. 1796년 수원 화성이 건설된 18세기는 세계사적으로 변화가 컸던 시기이다. 서양에서는 절대왕정․계몽사상․시민혁명으로 굵직한 변화가 나타났다면,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강건성세(康建盛世)’라고 할 만큼 강희․옹정․건륭의 전성기를 구가하였으며, 조선 또한 탈중화, 실학, 문예부흥 등 역동의 시대로 정리할 수 있다. 동서 문화의 그 같은 변화와 상응하는 흐름 속에서 수원 화성이 탄생하였다. 수원 화성은 흔히 ‘실학의 도시’라고 한다. 실학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유의 지식이라 할 때, 수원 화성은 시대의 응답이자 미래 도시를 열어가는 구상이 담겨있다. 18세기 조선사회는 한마디로 혁명보다 개혁이 더 어려운 시대였는지도 모른다. 400년 왕조국가에 대한 중흥의지를 되살려 보려는 가운데 탄력성을 잃은 봉건 사회의 균열과 해체 현상 또한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수원 화성은 지금은 낯선, 험난한 개혁으로의 모험, 그 도전의 기록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평가와 이런저런 이야기가 수원 화성을 둘러싸고 있다. 탁월한 건축이 주는 감각적인 화려함에 도취되어 화성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와 미래를 향한 비전의 목소리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글은 수원 화성 전반에 걸친 역사와 문화사가 아니다. 등장인물들을 망라하지 않았고, 설계로부터 완성까지의 자세한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였다. 대신 역사공간으로서의 현대적 맥락과 심층, 그것을 대표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사례로서의 수원 화성에 집중하였다. 이는 정조가 의도했던 수원 화성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전망이 무엇이었는지 곰곰이 추적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수원 화성이 갖는 잠재성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떠한 가치로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이글을 쓰는 첫 번째 이유이다. 두 번째로는 도시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텍스트를 살펴보는 것이다. 도시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집합이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정신이 시공간과 함께 하며 도시의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정체성에 배어있을 때 도시의 실존적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의 흔적이 켜켜이 누적된 도시는 말 그대로 인문학 텍스트이다. 도시가 인문학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는 이유이다. 수원 화성은 지성사의 박제를 넘어 살아있고, 살아 있어서 말을 건넨다. 그 소통의 의지에 응답하는 것이 이 글을 쓰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더보기The urban regeneration is a method which provides re-construction and rebirth to the least popular spaces in the city and the citizens take a main role during its process. Because many cities suffer from population distribution as well as the income gap between citizens, searching different method for urban regeneration is very critical. It used to be the government and the city council leading the urban regeneration, focusing on hardware side, in other words, wipe-out and reconstruct. However, in recent urban regeneration, the citizens take main role, turning their effort more into software side. In the past, urban regeneration had to base on an economic profit, it’s function also, speed of administration, thus choosing the site for city recovery was not so easy. But now, it’s time to convert it’s bases into local resources, citizens characteristic and life style in order to maintain providing the energy and hope to the city. For great example, Suwon Hwaseong used it’s historical sites for it’s urban regeneration. The Hwaseong Fortress was made about 200 years ago and during Japanese occupation and the Korean War, it was damaged from top to bottom. In 1975, it had a 5 year long recovery and it recorded as a world heritage site in 1997. In 2002, Hwaseong citizens and local government worked together to rebuild and recover the Hwaseong Fortress Haenggung. During this process, Suwon gained it’s historical characteristic and pride of having a world heritage site in its city. Additionally, Suwon put effort into hosting historical events and festival. Also currently Suwon is recovering its stream, streets, villages and etc. Although, not everything is in its ideal state, when all citizens work together, both city and its people get more energies. Suwon and its historical site recovery success gain lots of attention. This creative production can not be achieved without looking into the space with history, culture, environment and social factors. Creative thoughts and the great will power are key factors of city recovery. This is true joy of city recover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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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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