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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희의 근대 유학연구 비판(Ⅰ) -캉유웨이의 원시유학연구 비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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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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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근대 유학자 설태희의 당대 유학연구 비판 가운데 캉유웨이[康有爲]의 원시유 학 해설에 대한 비판을 고찰한 것이다. 설태희는 ‘유학의 본질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날마다 쓰는 떳떳한 실천도덕’이며, 그 핵심 정신은 ‘실용’에 있다고 보고, 이를 지리멸렬한 폐단에 빠진 성리학과 별개의 학문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그에 의하면 당대 유학 연구의 상당부 분은 여전히 공맹유학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지 못하거나, 오히려 공맹유학과 별개의 학문 인 성리학을 옹호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설태희는 원시유학을 복원하고자 한 캉유웨이의 취지에 동의하면서도 미흡한 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명륜입교의 원칙에 입각하여 그의 성선 (性善)해설과 명성(命性)해설을 비판하였다. 캉유웨이는 맹자, 고자, 순자에서 동중서에 이르는 제현의 본성론이 각기 성의 일면을 말한 것이며, 특히 맹자와 순자의 본성론은 근본취지 상에서 대립되기 보다 상통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설태희는 존재형성의 원리인 일음일양의 도가 존속하는 것이 선이며, 이는 상대적인 선이 아닌 절대적인 선인데, 제현이 이를 혼동 했다고 비판했다. 또 명은 선천적으로 결정되어 구해도 얻을 수 없으므로, 양성(養性)을 통해 명에 초연해지는 것이 궁리진성 학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이는 개인의 운명이 사회나 국가의 운명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캉유웨이의 유학연구에 대한 설태희의 비판은 도덕실천의 부흥과 민중사 회의 진보라는 목적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modern Confucian scholar, Seol Tae-hee's criticism of the contemporary Confucian studies, especially his critique of Kang yu-wei's commentaries on Early Confucianism. Seol Tae-hee believed that 'the essence of Confucianism is practical ethics that people exercise honorably, every day in their life' and that its core idea was 'practicality'. Thus, he distinguished Confucianism as a different study from Neo- Confucianism. Nevertheless, according to him, the majority of the contemporary Confucian studies failed to clear up the mis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formed by Confucius and Mencius, or rather supported Neo-Confucianism. While agreeing to Kang yu-wei's intent to restore the original ideas of Confucianism, Seol Tae-hee still thought that there were some shortcomings in Kang yu-wei's ideas and reviewed critically Kang's commentaries on Mencius's teachings, that is, 'human nature is good' and 'a virtuous man has a destiny of his own and thus he does not speak of his human nature only, and because he has his own human nature he does not speak of his destiny only'. Kang yu-wei examined various intellects' ideas on human nature, including Mencius, Gaozi, Hsun tzu and Dong Zhongshu, and concluded that the ideas on human nature by each Mencius and Hsun tzu were not conflicting but rather agreeing to each other in their basic philosophy. However, Seol Tae-hee argued that good was what made the principle of formation of human existence continue, and this good was not relative but absolute in nature, and criticized that many scholars were confused about that. Seol Tae-hee basically agreed to Kang yu-wei's argument that destiny and nature of a person were both predetermined by heredity and a learning which stood aloof from destiny by fostering nature was important. Nevertheless, Seol criticized that Kang's ideas had a critical shortcoming as such argument still failed to explain the fact that a person's destiny is subject to the destiny of the society or the nation to which he belongs. Seol tae-hee's criticism of Kang yu-wei's commentaries on Confucianism was based on his purpose of reviving ethical practice and progress of people'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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