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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無緣) 사회 현상의 사회학적 이해 = 합심과 절연의 사이
저자
유승무(Lew, Seung-Moo) ; 박수호(Park, Su-Ho) ; 신종화(Shin, Jong-Hwa) ; 이민정(Lee, Min-Jung)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3-385(33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이 논문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점차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무연 사회 현상을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프레임의 모색을시도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기저에는 일본 NHK가 무관계 사회 혹은 무연고 사회로 정의한 ‘무연 사회’라는 개념이 사회학적 맥락에서 성립 불가능한 모순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무비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인식과 고령화나 가족 및 공동체의 해체 등을 무연 사회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선행 연구들의 피상성을 극복해야 할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해결하는 과정은 무연 사회 현상의 바탕에 마음의 멀어짐과 닫힘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였다. 2000년 이후 14년 동안 주요 4개 일간지에 사용된 단어들의 활용 빈도와 그들 사이의 상관성을 통해 사회적 관계로서 의연(緣) 현상이 마음과 일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연줄과 절연 및 무연고라는 단어의 사용이 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음도 확인하였다. 그리고 절연과 무연 사회 현상에는 갈등이나 트라우마 같은 마음고생의 계기가 존재하며, 관계 회복을 위한 의지와 마음의 강도에 따라 절연 상태의 유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사실들을 통해 ‘연’이라는 사회적 현상이 구체적 사회관계의 잠재성으로서 ‘포함과 배제의 상즉상입 과정’과 ‘관심과 무관심의 상즉상입’이라는 마음의 매개과정이 일정한 방식으로 결합함으로써 친근과 소원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관계로 발현하며, 대인관계와 집단관계라는 관계적 차원에 따라 모두 네 가지의 ‘연’ 유형이 나타남을 모델화하였다. 그리고 내재적, 외재적요인에 의해 촉발된 갈등상황이 축적됨으로써 발생한 마음의 실금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정도에따라 우호적 관계를 복원하거나 절연상태로 전개되며, 다양한 관계에서 절연 현상이 중첩적으로 나타날때 무연 사회 현상이 나타남을 도식화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의 연구결과는 마음을 사회적 배제의 요인으로 도입해 사회적 배제 이론의 지평을 확장하고, ‘마음의 사회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사회관계의 회복을 통해 무연 사회 현상의 예방 및 무연 상태의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This paper aims at building a theoretical framework for newly understanding so-called ‘no-relationship’ society, which is emerging as a social problem in the Korean society recently. This purpose is based on the necessity of overcoming superficiality of the term, ‘no-relationship’ society from a Japanese broadcasting company, NHK, on the one hand, and of the previous literature which poins out aging society or the fragmentation of family and community as the main cause of rising ‘no-relationship’ society, on the other.
Authors get this study started where there is a social fact that one’s heart(마음, 心) is distantiated from a relation with the others and closed finally, under the phenomenon of ‘no-relationship’ society. Authors also identify, with a longitudinal study of daily newspaper on the text mining technique, that the phenomenon of Yeon(연, 緣) as the social relation in the to some extent correlation with heart, at first, relational line(연줄, yeon-jool), cutting relation(절연, 切緣, jeol-yeon), and no-relationalbackground(무연고, 無緣古, moo-yeon-goh), these three words show positive relations each other in the correlation test of a statistical approach, at second. By the way, authors recognize that there are motives of psychological heart troubles, for example conflict, trauma, in the phenomenon of cutting relation and no-relationship society, on the one hand, and whether the state of cutted-relation is maintained or not, namely relationship is restored, is dependent on the strength of will and heart for reviving relations.
Authors build two research models: the first one shows that two types of relations, closenss and estrangement are developed as a combinational consequence of ‘the mutual process of inclusion and exclusion’ and ‘the mutual penetration and wayout of concern and indifference’. The second one has four type of ‘relation(yeon)’ on the relational dimension of individual and group relations. Besides, draw a picture that no-relationship society appears when the cutting-relation phenomena in several relations are overlapped. There are two ways: the state of cutted-relation and the restoration of friendship. These are the result of effort to revive relations overcoming micro fragmentation of heart occurred by the accumulation of conflict caused by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Authors expect with the paper that the theory of social exclusion and the sociology of heart are connected by the way of introducing ‘heart’ as the factor of social exclusion and it would promote to find solutions for social minorities in the state of no-relationship and prevent them from other phenomena of no-relationship society through the restoration of social relat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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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7 | 0.97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2 | 1.07 | 2.10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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