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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병과 ‘식민지’라는 질문- 미나마타병사건 이후의 역사쓰기와 ‘식민지 조선’ = Writing History after the Minamata Disease Incident and the Issue of Colonialism
저자
양지혜 (동북아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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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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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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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3-28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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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namata Desease incident has been defined as a pathological aggregate of modernity. After the incident, stories about the perpetrators and victims of this pollution-related disease were recorded through a variety of recording media, such as photos, novels, and films. This article intends to focus on the People’s History series published by an amateur historian Okamoto Tatsuaki (岡本達明, 1935~) in this trend. First, why he chose to write history in the realistic task of the pollution-related disease and its meaning are examined through this. The pollution-related diseases were an urgent problem, especially Minamata disease at the time. In this situation, how the hard work of writing history began and what role it was able to play will be reviewed. Second, a process of his building the history of subaltern(民衆) who discriminated is examined. The damage caused by Minamata disease was strengthened with the consent of not only the person in charge of the company, who was a direct perpetrator, but also the majority of the subaltern who pursued growth. Okamoto paid attention to the history of not only the discriminated subaltern but also the subaltern who discriminated through writing the history surrounding Minamata disease. In this process, he found a connecting point between Japanese domination in Joseon and subaltern's colonial experience and analyzed it in depth. This article will take notice that tragedy of Minamata disease became an important channel for recording the history of colonialism by the subaltern through the People’s History series published by Okamoto.
더보기미나마타병 사건은 ‘근대성의 병리적 집약체’로 정의되어 왔다. 이후 사진, 소설, 영화 등 다양한 기록매체를 통해 이 공해병 속 가해‧피해의 당사자의 이야기가 기록되었다. 이 글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행된 아마추어 역사가 오카모토 다쓰아키(岡本達明, 1935~)의 ‘민중사’ 연작을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첫째, 그가 공해병이라는 현실적 과제 속에서 ‘역사쓰기’를 택한 이유와 그 의미를 살펴본다. 공해병, 특히 미나마타병은 촉각을 다투는 현재적 과제였다. 이 과정에서 ‘역사쓰기’라는 지난한 작업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었는가를 검토할 것이다. 둘째, 그가 ‘차별하는 민중’의 역사상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미나마타병은 직접적 가해자였던 기업의 책임자뿐만 아니라, ‘성장’을 쫓았던 다수 ‘민중’의 동의 속에서 그 피해가 강화되었다. 오카모토는 미나마타병을 둘러싼 역사쓰기를 통해, ‘차별받는 민중’ 뿐만 아니라 ‘차별하는 민중’의 역사를 주목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일본의 조선 지배와 민중의 식민지 경험이라는 결합점을 찾고, 이를 깊이 분석했다. 이 글은 오카모토의 ‘민중사’ 연작을 통해, 미나마타병이라는 비극이 ‘민중의 식민지 지배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음을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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