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원우 동시의 두 모습 = Two Aspects of Lee Won-woo’s Children’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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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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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1(48쪽)
제공처
북한 초기 대표 어린이문학가로 알려진 리원우(1914∼1985)는 개인 동시집 두 권을 냈다. 이 글은 그 둘을 따져 리원우 동시의 대강을 짚고자 하는 목표로 이루어졌다.
우리 나라 고운 새들(1958)은 의인화한 새를 내세워 쓴 동물 우화 시집이다. 끌어온 보조관념과 숨겨진 원관념이 마련하는 위아래 동일성 구조에 바탕을 둔 풍유를 기본 표현 방법으로 갖춘 셈이다. 그럼에도 글낯에 원관념까지 드러내 형식만 풍유거나, 느슨한 풍유 구조를 보이는 작품이 대종이다. 새를 문지방으로 삼아 당대 정치색과 훈육적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새를 특화한 동물시임에도 오래 읽힐 우화 시집으로서 올라설 가능성을 놓치고 만 셈이다.
웃음의 나라는 북한 사회주의 발전의 뿌리와 자신이 놓인 1960년대 초반 천리마 시대의 성공을 널리 일깨우려는 뜻을 담아낸 시집이다. 당대 요구에 따른 기획물이라는 점에서 우리 나라 고운 새들과 닮았다. 따라서 천리마 시대의 성공과 찬양을 어린이청소년에게 강박하는 소비 회로 속에서 역동적인 독서 과정이 끼어들 자리가 엷었다. 두 동시집을 빌려 사회주의 현실주의 문학인으로서 한결같은 리원우의 당성과 체제 복무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문화대격변이 이루어진 1967년부터 리원우의 활동은 닫혔다. 북한 문학에서 리원우의 당대성은 아직 유효할지 모른다. 그러나 겨레문학으로서 읽힐 만한 높이에 이른 것인가? 두 동시집을 따져 읽으며 글쓴이가 얻은 답은 회의적이다.
Lee Won-woo(1914∼1985) is a children’s writer who represents the early days of North Korea. This article was made with the goal of revealing the characteristics of Lee Won-woo through the two anthology he left.
First of all, Our Country's Fine Birds(1958) is a collection of animal fables written with anthropomorphized birds. Therefore, allegory was equipped as a basic expression method. Nevertheless, works that explicitly capture the tener and show only the form or loose structure. It’s a special collection of poems with a bird in it, he missed the possibility of rising as a good fable poetry book.
Next, The Country of Laughter(1962) is a collection of poems that aims to widely remind children’s readers of the roots of North Korean socialist development and the success and development of North Korean socialism in the early 1960s. In the consumption circuit that seemed to obsess over such success and praise on children, there was little room for a dynamic reading process to intervene.
Through the two anthology, Lee Won-woo’s passion as a socialist realist literary person can be confirmed. Lee Won-woo’s contemporaryity in North Korean literature may still be valid. But has his poem reached a level that can be read for a long time as national literature? After reading the two anthology, my answer is skep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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