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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濟의 文字 生活 = Literary Life in Baekje(百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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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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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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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2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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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百濟 時代에 記錄된 문자 資料를 대상으로 하여 백제의 문자생활을 살핀 논문이다. 먼저 제2장에서는 백제 시대의 문자 기록 자료들을 漢城時代(B.C.18~475년)와 熊津時代(475~538년), 泗?時代(538~660년) 등으로 시대별로 분류하여 문자 자료로서의 특징과 가치를 살펴보았다. 백제의 유물 중에는 문자생활을 뒷받침해 주는 문방구들도 많이 출토된 바 있다. 실재하는 백제의 1차 기록 자료들을 보면 백제의 文字 사용 실태를 알 수 있다. 문자의 보급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行政文書에 능통한 官吏들과 漢文의 解讀에 뛰어난 인력들도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 木簡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발굴된 百濟의 문자 자료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하면서 百濟人들의 漢文 실력이나 書藝 솜씨가 동시대 중국의 여러 나라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었다. 百濟人들의 정갈하고 獨創的인 書藝 솜씨도 맛볼 수 있다.
漢字의 사용에서는 다양한 異體字들뿐만 아니라 독특한 造字, 한자의 일부를 빌려서 쓰는 半字(省劃字) 등도 보인다. 백제 文字 資料 중에는 中國 漢字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造字들이 있다. 이 현상은 고구려와 신라의 文字 資料에도 나타난다. 半字의 사용은 借字表記法의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半字들은 口訣을 표기하는 口訣字로 많이 사용된 것이다. 宮南池 出土 木簡이나 瓦塼 등에는 ‘部’字가 半字(省劃字)인 ‘?’로 표기되는 데 이것은 高句麗의 銘文土器와 平壤城 城壁石 刻文에 쓰인 것과 같은 字形이다. 백제의 印章瓦에도 '?’字가 쓰이는데, 이것은 일반에서도 이 半子가 보편적으로 쓰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고구려와 백제의 借字表記法이 같은 전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日本에서는 7세기를 경계로 ‘?’字가 ‘マ’로 변형을 보인다. 백제의 문자자료 중에는 흥미 있는 異體字들도 많다. 그중 많은 이체자들이 그 자형이 쓰인 시대와 당시의 문화교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新羅의 文字 자료 중에는 두 字를 합쳐서 한 字처럼 쓰는 合字들이 많이 쓰였다. 신라에 비해 百濟에는 이런 자료들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宮南池 出土 木簡에 나타나는 ‘水田(畓)’은 이 유형에 포함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百濟의 문자 기록 자료 부족으로 인하여 高句麗와 新羅에서 차자표기법이 발달되어 사용된 것으로 이해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百濟 시대의 문자 자료들에서도 차자표기 자료들이 발견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제 시대의 文字 資料 중에는 백제의 어휘 즉, 관명이나 인명, 지명, 寺名 등을 표기한 많은 1차 자료들뿐만 아니라, 초기 吏讀文의 모습을 지닌 자료들도 있다. 이런 사실은 借字表記의 歷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百濟 시대의 吏讀文 중 대표적인 것은 斯麻王 王妃의 은팔찌에 陰刻되어 있는 銘文 즉, 銀釧銘이다. 이 문장은 斯麻왕의 왕비가 죽기 6년 전 520년에 새긴 것으로 이 문장도 초기 吏讀文의 모습을 보인다. 이 외에도 토기나 전에 새겨진 명문 중에는 한자를 우리말 어순으로 배열한 초기 吏讀文의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 있다. 백제의 1차 문자 자료 중에는 많은 백제의 어휘들이 보이는데 그중 武寧王의 이름인 斯麻가 『三國史記』에는 斯摩로 기록되어 있어 武寧王陵의 誌石과 『日本書紀』의 斯麻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두 표기를 통해서 斯麻와 斯摩는 ‘시마’를 표기한 異表記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his paper examines literary life in Baekje(百濟) based on materials recorded in the Baekje period. In section 2, documents of the Baekje period are classified into Hanseong(漢城) period(B.C.18~475), Ungjin(熊津) period(475~538), and Sabi(泗?) period (538~660), and their characteristics and values are discussed. First-hand materials which show literary life of Baekje include inscriptions written in various things (e.g. stone monuments, bells, wooden strips, tiles, bricks, earthen vessels, etc.), characters written on silk, stationary, etc. These materials show that the number of literate people was quite great, and that their proficiency in classical Chinese was no less than that of contemporary Chinese people. Officers were versed in writing administrative documents with classical Chinese. These materials show various hand-writing styles, including cursive and square styles. The calligraphy of these styles was also aesthetically respectable.
Documents of Baekje include characters created by Baekje people, which are not found in Chinese materials. Some characters were used with some strokes being omitted. Such characters, which are called half-characters(半字), are very important in the development of Chinese-borrowing writing systems(借字表記法) in that such half-characters were used in gugyeol(口訣). For example, in inscriptions written in wooden strips unearthed in Gungnamji(宮南池), tiles and bricks, the character '部' is written as the half-character '?', which also appears in inscriptions of earthen vessels of Goguryeo(高句麗), the citadel of Pyeong-yang(平壤) and stamping tiles. This fact shows that Goguryeo and Baekje shared the same tradition of Chinese-borrowing writing systems. In Japan, from the 7th century, '?' was transformed into 'マ'. Documents of Baekje also contain many variants of the same character. These variants provide valuable clues about the cultural interchange among countries. So-called combined characters(合字), which are abundant in Silla(新羅), are not frequently found in materials of Baekje. But '水田(畓)', which appears in wooden strips unearthed in Gungnamji(宮南池), belongs to this category.
Hitherto, due to the lack of data related to literary life of Baekje, many people have been thought that Chinese-borrowing writing systems, i.e. systems by which Korean language could be written using Chinese characters, arose in Goguryeo and Silla. But we should als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such systems also appear in data of Baekje. These data include examples in which proper names, e.g. names of persons, places and temples, and official titles were written using Chinese characters, as well as sentences in the pattern of early Idu(吏讀). The most remarkable of data of Baekje Idu is the inscription written in Queen Sima(斯麻王 王妃)' s silver bracelet, which was written in A.D. 520, 6 years before her death, and which shows the patterns of early Idu. In addition, some sentences written in earthen vessels and bricks also show word order patterns of Korean, which is indicative of early Idu. King Munyeong(武寧王)'s name 'Sima' is written as '斯摩' in 『Samguksagi(三國史記)』 and as '斯麻' in 『Nihonshoki(日本書紀)』 and the memorial stone of King Munyeong. These two are notational variants of the same nam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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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4-12-0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Society Of Kugyol -> The Society for Kugyol Studies | KCI등재 |
2014-12-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ugyol Studies -> Kugyol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6-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ugyol Studie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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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4 | 0.74 | 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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