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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대일 도자교역 실태와 그 의미 = The actual condition of ceramics trade with Japan and its meani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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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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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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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6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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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diplomacy as well as bilateral trade by explaining the reality of ceramics trade with Japan through the Gumu(求貿) of the later Joseon Dynasty. In the later Joseon Dynasty, the ceramics were only traded through the Gumu. Japan traded the ceramics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the Tsushima domain(對馬島/對馬藩), or requested various items such as potter's clay(陶土) and firewood, potter, and made ceramics directly from the Waegwan kiln(倭館窯).
The Tsushima domain, which was entrusted with the diplomatic and trade authority for the Joseon by the Bakufu(幕府), was the only one capable of trading Joseon's ceramics. Tsushima domain has requested the ceramics trade for the purpose of dedicating it to the Bakufu or separately receive request by the Bakufu. The Joseon government also knew that final consumer of ceramics was the Bakufu. For the reason, most of the trade was allowed, and required potter's clay and firewood are supplied to the Waegwan. In other words, in the trade with Japan, the ceramics had political meanings as well as economic meanings, such as ordering and necessity of the Bakufu, or purpose of Tsushima domain to dedicate to the Bakufu.
However, as time goes by, Tsushima domain requested too much trade, and in the process various kinds of clashes such as seogye(書契) issue were created, which caused the Joseon government to refuse or delay the requests of Tsushima domain.
The fact that ceramics are traded through the Waegwan or the Waegwan kilns were used to produce ceramics directly from the Joseon Dynasty show different characteristics from those of other Japanese trading vessels at the same time. In general, the goods of Joseon that the Tsushima domain wanted were either produced in Joseon or made in Joseon and had a complete form. On the other hand, the ceramics had an unusual form that rarely finds cases, as Tsushima domain brought the samples and made them in the way they wanted by using the materials and manpower of the Joseon potter's clay and firewood needed for production.
본 연구는 조선후기 求貿를 통한 대일 도자교역의 실태를 밝힘으로써 양국 교역 뿐 아니라 나아가 외교의 특징을 새롭게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선후기 대일무역에서 도자류는 오직 구무를 통해서만 거래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대마도를 통해 조선의 도자를 교역해가거나 혹은 흙과 땔감을 비롯한 각종 물품 및 陶工 등을 요청해 직접 倭館窯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도자를 제작해가기도 했다.
막부로부터 조선에 대한 외교와 무역의 권한을 위임받은 대마도는 조선의 도자를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는데, 대마도에서는 막부 유력층에 진상하기 위한 용도로 혹은 參勤交代 때나 별도로 막부 측의 지시를 받아 조선에 사기번조를 요청해왔다. 조선정부에서도 도자의 최종 소비자가 막부 측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교역을 허락하고 해당 물품을 왜관으로 공급해서 도자가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대일교역에서 도자는 막부 측의 지시와 필요에 의하거나 대마도가 막부에 진상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등, 경제적 의미 뿐 아니라 정치적 의미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빈번한 사기번조 및 과도한 물품의 요청, 그리고 書契 문제 등 그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폐단 등으로 인해 조선에서는 대마도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일이 늘어났고, 결국 1717년을 마지막으로 대일 도자교역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왜관을 통해서 도자가 교역되거나 왜관요를 만들어 조선에서 직접 도자를 제작해 갔다는 사실은 동시기 다른 대일교역품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대마도에서 원하는 조선의 물품은 조선에서 생산되거나 혹은 조선에서 만들어져 완전한 형태를 지닌 것이었다. 그에 비해 도자의 경우에는 대마도에서 견본을 직접 가져와 제작에 필요한 조선의 흙 등과 땔감의 물품 및 인력 등을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어서 가져가는 등, 대일교역에서 좀처럼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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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7 | 0.87 | 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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