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반역과 윤리-염상섭 초기 창작방법론 재독- = Rebellion and Ethics-A Re-Reading of Yom Sang-Sop's Writing Methodology in the Early Day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113(25쪽)
제공처
이 글에서 나는, 염상섭 문학론의 초엽에서 집요하게 드러나는 근대인의 형상이 강렬한 정치적 욕망과 그에 의해 예기된 윤리적 위기를 타개하지 못하는 딜레마에서 소집된다고 보았다. 식민지에서 정치적 욕망의 근원일 자기화와 동일화의 논리가 격화되고, 따라서 공존 가능성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가 이어질 때, 염상섭의 문학은 그에 대한 고민과 모색의 형식으로 제출되었던 듯하다. 문학사적으로 볼 때, 염상섭이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을 참조해 근대적인 주체론으로 환원되지 않을 윤리적 사유를 구비했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글에서 나타내려고 했던 바, 인식 비판적 견해에서 그가 남긴 철학적ㆍ문학적 개성은 당대의 불안사조에 대한 내용적 확충으로 이해될 법하다. 초기 비평과 소설 창작을 토대로, 그는 주체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지배와 해방의 순환론적 반복을 근대적 사유의 비극적 속성으로 조망한다. 그리고 이때의 문학은 영구한 해방 상태에 정주하려는 전 인류적ㆍ보편사적 이상을 실현하려는 사상적 탐구의 형식으로 논해진다. 이 같은 초월적 경향을 재고함으로써, 염상섭 문학이 한국 문학의 자장 속에서 보인 이반적 행보는 보다 온전히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In this article, I argue that Yom Sang-sop’s creation methodology arose from the matter of subjectivation which primarily caused ethical problems. In this sense, Yom Sang-sop’s literary writings seem to reflect the crisis of coexistence that had been intensified by desiring rehabilitation to establish self-identity in colonial period. However developing the theoretical concepts of Individualist anarchism, he tried to fulfill a literary perspective about being ethical not to be reverted into the subject theory. According to his early comments, an individual character was assumed as an origin of one’s free-will, which was infinite but also unconditionally restricted by the other’s existence. His early novels were representing this epistemological dilemma as a common tragedy, discovering a strategic response to the same violent era.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