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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의 예술적 생명정신 ― 陰·陽의 美學적 범주 및 그 美적 범주화 = The Artistic Spirit of Life in Zhou-yi ― An Aesthetic Category of Yin-yang and its Aesthetical Catego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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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재 (공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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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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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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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ic Spirit of Life in Zhou-yi–An Aesthetic Category of Yin-yang and its Aesthetical Categorization / Kim Yon Jae
The essay is focused upon understanding what is the Chinese theory of arts in general through an aesthetic category of yin-yang and its beautiful stage of harmonious unity in Zhou-yi. In Zhou-yi, the human recognition of universe or Nature is reflected on the principle of generating and changing all things. The principle of generating and changing myriad things is referred to as the Way of Changes, where the lives of all things and their principle reveal themselves.
The principle of life is categorized into a different pair of concepts. This categorization is heaven and earth, yin and yang, strongness and weakness, etc., and is represented in ceaselessly-mutually reciprocal and transformative modes of changes. The modes of changes I call an aesthetic category of yin and yang. And its aesthetical categorization I call a beautiful stage of harmonious unity. What I call a beautiful stage of harmonious unity is the artistic spirit of life, in the sense that it aesthetically expresses a reciprocal view of the whole unity of representing all things' lives. An aesthetical categorization of yin and yang reflects the profound level of self-awareness in the Chinese humanities and artistic spirit.
본 논문의 논점은 예술철학의 방법론에 대한 논변에 있다. 즉 예술의 개념과 원리에 관한 여러 문제들, 이를테면 작품의 창작, 미적인 것, 미적 체험 등과 같은 관념들이 어떻게 이론적 토대를 형성하는가 하는 점이다. 이는 이른바 미학의 대상이자 목적으로서, 예술이론에서 거론되는 중요한 문제의식이다. 필자는 이러한 논변을 주역의 사례를 통해 논의하고자 한다. 주역에서는 기본적으로 하늘과 땅의 구조 속에서 드러나는 만사만물의 생명성의 원리 및 그 인식의 문제를 중시한다. 이는 ‘변역의 도(易道)’라는 존재론적 방식으로 형용된다. ‘변역의 도’는 생명관, 정체관, 인간관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특징들은 포괄적으로 우주와의 합일을 추구하는 인간 자각의식의 심층을 보여준다. 이 심층에는 단적으로 ‘화해(和諧)’의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는 만사만물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본령이 담겨져 있다. 이 본령이 바로 음과 양의 범주이다. 음양의 범주는 만사만물의 생성과 변화의 방식을 반영한 합일적 원칙이다. 그것은 우주의 생명성의 원리를 위한 기제로 작동한다. 주역에서는 이러한 기제를 통해 결국에 생명정신이 일종의 경지로 고양되는 것이다.생명정신의 고양이라는 것은 예술작품을 구현하는 것(objectification), 즉 재현(representation)과 표현(expression)의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와 의의를 지닌다. 그것은 예술의 창작과 감상에서 생명성의 원리가 관건이 된다. 왜냐하면 그 속에서는 생명성의 원리는 음과 양의 합일적 원칙에 따라 재현되며, 또한 재현 속에서 생명정신은 예술성을 표현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술작품을 구현하는 문제에서 음양의 합일적 원칙은 중요한 미학적(aesthetic) 범주로 자리잡게 되며, 생명정신의 고양이라는 경지는 미적(aesthetical) 범주화의 핵심적 내용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음양의 미학적 범주와 그 미적 범주화’를 통해 동양예술이론의 사유방식, 다시 말해 예술 일반(art in general)에 관한 철학적 논변에 중요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동양미학의 문제, 이른바 예술철학의 방법론적 논거가 되는 것이다. 주제어변역의 도, 음양, 생명정신, 미학적 범주, 미적 범주화, 정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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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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