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교류에 관한 연구: 1970~80년대 판화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Contemporary Art Ex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with an Emphasis on Printmaking in the 1970s-80s
저자
김윤애 (홍익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7-218(32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한국현대미술에서 일본은 주요한 교류국이다. 양국의 활발한 교류는 1970~80년대 일본의 모노하와 한국의 단색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 지적한 한국과 일본의 교류 성과는 단색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으로,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교류를 단색화에 한정해서 보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활발했던 양국의 교류가 한국현대미술에 끼친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서술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교류 현황을 정리하고 실제로 어떤 장르와 작가들이 한국에 소개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고는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과의 교류가 한국현대미술 작품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추적해보기 위해, 당대 교류의 현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여기서 판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일본미술에서 판화는 대표 브랜드로 여겨질 만큼 오랫동안 인기 있던 장르로, 특히 1970년대는 일본판화의 황금시대였다. 일본의 판화붐이 한창이던 때, 양국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1970~80년대 한국에는 일본의 현대판화가 자주 소개됐다. 판화는 1970~80년대 한국에서 개최된 일본의 현대미술전 중 과반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판화가 당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주도적으로 소개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1970년에 시작된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는 일본의 판화붐과 다양한 일본현대판화를 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현대판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두 나라의 작가들은 공통된 조형적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사진영상의 유행, 물질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강조된 물성의 표현, 기존의 판화개념을 재고하는 가운데 간접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정통적 판화에서 벗어나는 작품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0~80년대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는 한국현대미술에서 다양한 표현성을 가진 판화가 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판화가 현대미술의 주요한 매체로 확장적으로 전개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지금까지 한·일 현대미술 교류사를 판화를 통해 바라보고자 한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판화장르에 대한 미술사학계의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회화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판화가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장르임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일 현대판화교류사의 시작점에서 이번 연구는 판화가 양국의 현대미술 교류에서 중요한 매체였다는 사실과 함께 실제 작품에서 두 나라의 작가들이 공유한 조형성이 존재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