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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최학수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수령 형상의 의미 고찰 = A Study of ‘Forming the Leader’ on the Choi Hak-su’s Novel
저자
오태호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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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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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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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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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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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Hak-su’ is a writer who is well known in North Korea by his novel <The Time of Pyengyang>(1976), the novel about ‘speed of Pyengyang’ that is a symbolic phenomenon of ‘Chunrima movement’. After this novel, he joined ‘4·15 wirter’s group’ and participated the ‘Selection Books <History of Immortality>’(for short, ‘Selection Books’) that are referred as the model of ‘Juche ideological literature’. From the ‘Selection Books’ that are about historical events in Kim Il-sung’s chronology, Choi Hak-su wrote <The Foot of Mountain Baekdu>(1978) that is about ‘the foundation of Korean independent organization’ in the May of 1936, <Abrok River>(1983) that is about ‘Bochunbo Battle’ in the June of 1937, and published <Triumphal Return>(2002) that is about Kim Il-sung’s return to Korea right after the Korean Independency.
The common aspect of those novels of Choi Hak-su is the rack of solidity in the process of ‘Forming the Leader(Kim Il-sung)’. It is because that he strictly followed the principles of ‘Forming the Leader in literature’. In his novel <The Foot of Mountain Baekdu>, the Leader was created as the man without fault or inner conflict. In the revision book of <Abrok River>(1992), he recreated Kim Il-sung as the leader of heroic battle with great leadership. In <Triumphal Return>, Choi Hak-su showed how Kim Il-sung became the chairman of ‘The Korean Communist Party’ with the image of ‘triumph champion’. In <The Time of Pyengyang>, he made Kim Il-sung as an ideal leader who could solve all problems and rejoin all characters.
It is difficult to expect South Korean historic novels when you read North Korean ‘Selection Books’. The myth of great Leader, Kim Il- sung’s shadow oppress writer’s imagination in the name of real history. What can North Korean writers do for it? The agony of ‘4·15 wirter’s group’ lies here. The answer would be the literary freedom that could break the principles of ‘Forming the Leader in literature’, even it looks difficult.
최학수는 ‘천리마운동’의 대표적 형상인 ‘평양 속도’를 매개로 하여 장편소설 『평양시간』(1976)을 창작함으로써 북한에서 문명을 널리 알린 작가이다. 이후 ‘4·15 문학창작단’ 소속 작가가 되어 ‘주체문학의 본보기’로 거명되는 ‘총서 『불멸의 력사』(이하 ‘총서’로 약칭)’를 창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김일성의 일대기를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총서’에서 1936년 5월 ‘조국광복회 창립’을 다룬 『백두산 기슭』(1978)과 1937년 6월 ‘보천보 전투’를 형상화한 『압록강』(1983)을 창작하였고, 해방 직후 김일성의 귀국을 다룬 『개선』(2002)을 출간한다.
북한문학을 대표하는 최학수의 소설들에서 나타난 수령 형상은 입체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유사해보인다. 그것은 ‘수령형상문학’의 창작 원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작품을 창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백두산 기슭』에서의 수령 형상은 동요하는 내면이 거세된 무오류의 영도자로 그려진다. 그리고 개작본 『압록강』(1992)에서의 수령 형상은 김일성의 영웅적 투쟁과 영도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윤색된다. 『개선』에서의 수령 형상은 김일성의 ‘개선 장군’으로서의 이미지와 조선공산당의 제1인자로 부각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평양시간』에서의 수령 형상은 모든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갈등과 문제의식을 해소해주는 이상적 자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총서에서 수령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적절한 내면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그려져 있다면, 『평양시간』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회의하는 반성적 개인의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북한의 총서를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적 개입이 두드러진 남한의 역사소설, 박경리의 『토지』나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의 장면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창작자의 상상력을 억압하는 객관적 역사의 장면이 신화와 수령의 이름으로 거대하게 가로막고 서 있기 때문이다. 어렵겠지만 수령형상문학의 원칙을 과감하게 일탈할 수 있는 문학적 자유, 그것이 아마도 총서의 여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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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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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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