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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사상계』와 전후 신세대 오상원의 휴머니즘 = Sasangge in the 1950’s and O Sang-won’s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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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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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447(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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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휴매니즘’이라는 용어는 각기 다른 맥락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었다. 대립되는 사상이나 이데올로기에서 ‘휴매니즘’이라는 같은 용어를 내걸고 싸우고 있었다. 그것은 ‘휴매니즘’이 1950년대를 타결해 줄 유일한 돌파구로 보였기 때문이다. 1950년대 휴머니즘은 ‘인정적 휴머니즘’과 ‘실존주의적 휴머니즘’으로 양분되었고, 그것은 기성세대의 김동리로 대표되는 순수문학의 『현대문학』과 신세대 전후 작가들로 대표되는 『사상계』로 대립되었다. 그러나 기성세대의 것에 무조건 반항하려는 신세대들이 토속적인 것, 전통을 전면 부인하고 서구의 것만을 받아들인 결과는 그들이 내세운 구호가 추상적이라거나 허무주의로의 귀결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결국 1950년대 두 갈래의 휴머니즘은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즉 전통과 새로움의 충돌로 이어진다. 토속성, 토착적인 것은 어느 시기에는 전통으로 존중받기도 하고, 또 다른 시기에는 국수주의나 전통주의로 취급되어 비난을 받기도 한다. 1950년대 전후 작가들에게 ‘전통’은 바로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넘어서야 할 것일 뿐이었다.
1950년대 전후 신세대의 휴머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인문학상을 받은 오상원이 ‘휴머니즘’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그것은 1950년대 휴머니즘 논의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이데올로기가 서로 다름에도 휴머니즘이라는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서로 비판할 때도 휴머니즘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이렇게 휴머니즘이라는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1960년대 세대들에게 허무주의로 비판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휴머니즘’ 논의의 추상성 때문이다. 오상원 역시 〈현실〉에서 선임 하사의 무차별적인 총살에 대해 집단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다가도, 〈모반〉에서는 집단의 목표 대신 개인을 더 중하게 여긴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것은 오상원이 〈유예〉에서 반공주의적인 이데올로기를 드러내다가 〈현실〉에서 전체를 강조하는 사회주의 원리를 들이대는가 하면, 〈모반〉에서 한 개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오상원의 소설을 논할 때 기법이나 문체에 대해서는 엇갈렸으나, 주제에 대해서는 ‘휴머니즘’으로 모아졌던 당대 비평에서 문제 삼아야 할 것은, 바로 ‘휴머니즘’이란 용어가 어떻게 문제적으로 담론의 장에서 사용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Humanism in Korea was a multi-layered term in the 1950’s. The postwar generation used humanism, and the older generation also used humanism. Their positions were different between Sasangge and Modern Literature. Humanism was divided into empathic and lyrical humanism and existential humanism. One is represented by Kim Dong-lee and Whang Soon-won, and the other is represented by O Sang-won. O Sang-won is representative of the postwar generation of Sasangge.
O Sang-won’s novel had been war-literature. However, O Sang-won’s background was not limited by the war period. Rebellion, the work Dong-in Literary Award dealt with the liberation period. Debaters criticized his style and sentence construction or the abstract war background. Otherwise, the subject of O Sang-won’s novel is concurred in humanism. What does O Sang-won’s humanism support and def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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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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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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