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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번(宗藩)과 중화(中華)로 청제국을 볼 수 있는가 - 왕위안총 ‘조선 모델’의 가능성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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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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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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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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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15-160(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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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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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왕위안총의 『중화제국 다시 만들기: 만한(滿韓) 관계, 1616 -1911(Remaking the Chinese Empire: Manchu -Korean Relations, 1616 -1911)』을 소개하고, 청(淸)·조(朝) 관계를 중심으로 청제국을 중화제국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왕위안총은 청·조 관계를 종번 관계로 규정하고, 이를 추적하여 청이 중화제국임을 보여준다. 청은 입관 이전 스스로 중화제국임을 규정하였고, 조선을 통해 중화제국의 정통성을 획득하였다. 이후 중화문명의 담론 주도권을 확고히 하며, 서세동점의 위기 속에서 전통적 청·조 관계의 재확인을 통해 종번 관계를 강화해갔다.
그에 의하면, 조선은 청을 중화제국으로 만드는 데 핵심 요소이다. 여기서 중화제국은 정치-문화 제국으로서 영토 제국과는 구별되며, 저자는 이 구별을 통해 제국으로서의 청을 설명하고, 청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극복한다. 1894년 청일전쟁을 통해 조선을 구하고 중화제국을 지키고자 했으나, 패배함으로써 정치-문화 제국은 쇠퇴하고 근대 국민국가로서의 중국이 흥기하였다. 그러나 청일전쟁의 결과에도 정치-문화 제국의 유산은 지속되었고, 그것이 완전히 청산되는 것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이 남북으로 나뉘어 완전히 독립된 주권국가로 성립된 시점이다. 저자의 이와 같은 논리 속에서, 조선은 ‘중화제국/중국’으로서의 청제국을 설명하고 현대 중국의 이행을 설명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설명하기 위해 내세운 종번주의에 대해서는 그 역사성과 성격에 대하여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과도하게 강조된 청·조 관계가 내번과 다른 외번 사이에 구체적인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다층적 설명이 있어야만 중화제국으로서의 청제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reviews Yuanchong Wang’s Remaking the Chinese Empire: Manchu-Korean Relations, 1616 -1911 and how the book contributes to the study on the history of the Qing Dynasty and Korea-China relations beyond Han and non-Han dichotomy in understanding the Qing dynasty. It also explores the possibility of understanding the Qing Dynasty as one of the Chinese empires. Wang characterizes that the Qing Dynasty and Chosŏn had a suzerain-vassal relationship and thereby defines Qing as a Chinese empire. The author argues that Qing declared itself as a Chinese empire through the ascension of Hong Taiji even before the entry into the Central Plain (Zhongyuan), gained legitimacy as a Chinese empire through Chosŏn, secured its hegemony in the discourse of the Chinese civilization, and bolstered feudal Zongfan (China’s suzerainty over other small polities) relationship through reassurance of the traditional Qing-Chosŏn relationship in the midst of the crisis due to rising Western powers.
According to his accounts, Chosŏn was a critical factor in making the Qing Dynasty a Chinese empire. The author establishes that the Chinese empires throughout history were politico-cultural empires, which differentiate them from territorial empires, and defines Qing as an empire based on such distinction, overcoming the criticism on the Qing imperialism. Despite efforts to save Chosŏn through the 1894 Sino-Japanese War and to protect the Chinese empire, the defeat led to the declination of the political and cultural empire and gave rise to new China as a modern nation-state. In spite of the consequences of the Sino-Japanese War, however, the legacy of the political and cultural empire persisted, and it was completely cleared after the Korean War when Korea was divided into North and South and established itself as a completely independent, sovereign state. According to the author’s line of reasoning, Chosŏn has been at the heart of characterizing the Qing Dynasty as a Chinese empire and at the transition into modern China. However, more advanced discussion on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s and attributes of the Zongfan framework used for the aforementioned explanation seem necessary, and only when there is a multi-layered explanation on whether the overly emphasized concept of Qing-Chosŏn relationship played any specific role in internal and external Zongfan relations, it would become truly possible to understand the Qing Dynasty as a Chinese empi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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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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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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