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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사의 體仁공부와 心卽性 주장 = Lee guang-sa’s mystical experience of the benevolence awakening and the unity of human mind and hum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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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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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사의 학술생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1살에 인체(仁體)를 깨달은 신비체험을 공개한 수양공부와 만년에 아들 이영익에게 수양공부를 가르치면서 심체에 관하여 심즉성(心卽性)이라고 주장한 내용이다. 그의 학술사상 형성과정을 보면, 그는 형제들과 학술을 변론하면서 교류하였고 특히 27살에 하곡 정제두를 스승으로 모신 뒤부터 수양공부를 하여 심체를 깨달아 하곡학 계승자의 일원이 되었다.
따라서 그의 학술사상은 형제들과의 학술적 관계와 하곡학과의 관계라는 두 가지 맥락에서 살펴보아야한다. 먼저 형제들 사이의 학술 변론을 보면, 이광태를 비롯하여 이광찬과 이광신 및 이광사가 변론에 참여하였다. 또한 당시 하곡후학의 분화를 보면, 이들은 모두 하곡학의 심학적 이론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광찬과 이광사는 심체를 직접 깨우치는 수양공부를 긍정하고 불교와 도교의 융회를 지향하였고, 이광신은 심학의 수양공부가 지나치게 높다고 여기고 주자학의 동찰공부로 후퇴하고 도불 이교를 이단이라고 배척하였다. 결국 형제들은 학술에서 둘로 나뉘었다. 하곡의 문인 심육은 존양과 성찰을 주장하여 이광신처럼 동찰공부로 후퇴하였다. 심육의 경우도 하곡학의 분화를 나타낸다.
주목할 것은 이광사의 가르침을 받은 이광려는 이광사가 하곡 정제두를 존숭하였지만 왕양명의 치양지를 긍정하지 않았다고 평론하였다. 이광려의 평론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결국 이광사는 하곡학과 양명학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였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곡 정제두의 심학이 단순히 양명학을 이해하고 지지하였던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선의 하곡학이 과연 명나라의 양명학과 무엇이 다른지 또한 하곡후학들은 무엇에 근거하여 양명학의 양지를 이해하였는지를 밝히기 위하여 조선심학의 학술맥락을 찾아야한다.
이 문제의 해결 단서를 제공한 학자는 이광찬이다. 이광찬은 하곡학의 이기일물과 심리일물에 근거하여 허령명각을 해석하고 양명학의 양지를 이해하고 지지하였다. 또한 하곡 정제두는 존성(尊性)을 학술종지로 주창하였다. 하곡 정제두는 민이승과의 논변에서 양지가 본체로서 인체와 일체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조선학계에서 일어난 허령지각에 관한 논변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존성종지는 인체(仁體)의 본성을 강조하였고 양명학이 양지 작용을 강조하였다는 것과 비교하여 서로 다른 점을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정제두의 존성종지를 비롯하여 하곡후학의 심리일체론과 허령명각해석이 조선 심학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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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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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陽明學 -> 양명학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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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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