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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의 ‘위대함’: 『위대한 개츠비』에 나타난 숭고와 시뮬라크르 = Gatsby’s ‘Greatness’ - Sublime and Simulacra in The Great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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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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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대표 철학자인 들뢰즈는 예술의 파토스적 사유를 통해 현대사회의 위기에 대한대안적 사유를 펼친다. 그에 따르면, 칸트의 철학, 특히 『판단력비판』의 미학이론에서숭고의 감정에서 발생하는 상상력의 가능성은 문학비평 연구의 창의적 접근법이 될수 있다. 들뢰즈의 차이의 존재론과 마찬가지로, 칸트의 숭고 체험에서 사건의 발생은그 대상의 힘의 출현이며, 그 본질은 차이이기 때문에 어떤 고정된 본질의 재현이 아니라 ‘현시’될 뿐이다. 숭고는 단칭적 대상의 특수성에서 상상력의 최대치에서 능력들의‘불일치의 일치’에서만 보편성이 제시될 수 있다. 이러한 숭고의 가상적 특징은 시뮬라크르가 곧 사유를 발생시키는 ‘기호’라는 의미에서 플라톤을 전복하는 사유로서의 미학이다..1)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미국의 꿈’과 ‘재즈시대’의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상이 개츠비의 ‘위대성’을 통해 구현된다. 개츠비의 위대성은 흔히 물질만능의 시대에‘극도의 낭만적 감수성’ 갖춘 주인공이 그 꿈을 끝까지 유지하는 그 ‘순수성’에서 찾는다.
칸트의 숭고와 들뢰즈의 시뮬라크르의 차원에서 개츠비의 ‘위대함’을 연구하는 것은 문학적 특수성 속에서 보편적 인식의 발생을 논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칸트의 숭고미학과 시뮬라크르라는 사건의 존재론은 문학적 글쓰기 속에서 개별적인 것이 보편적인감동으로 이어지는 방식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 측면에서 1920년대의 물질자본과 상업주의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위대한 개츠비』에 나타난 개츠비의 ‘위대함’은 사회 현실의 모순을 보편적으로 인식하게 해준다. 특히 그 ‘위대함’을시뮬라크르적 사건으로 이해하는 것은 문학에서 문제제기 자체가 일차적으로 차이를본질로 하는 생성의 원리를 해명하기 위함이다. 개츠비의 특이적인 ‘감수성’의 ‘위대함’ 이 현실세계의 견고한 모순적 토대에 ‘균열’을 내는 탈주선으로 기능한다면, 그의 감수성과 그에 따른 죽음은 익명적인 죽음이라는 사건으로 인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작품의 화자 닉의 명상을 통해 독자 역시 “미학적 명상”에 이르는 방식은 상상력이한계에 이르러 무한의 현시로 이르는 숭고체험의 방식에 다름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개츠비를 시뮬라크르로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개츠비가 위대한것은 소위 꿈에 올인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의 실체를 깨닫게된다는 데서 찾는데, 개츠비의 꿈을 꿀 수 있는 능력은 보드리야르의 소비사회의 환상에사로잡힌 시뮬라크르가 아니라 들뢰즈의 생성의 사유에 따른 시뮬라크르로 전개에 따른 생성의 사유이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study Gatsby‘s “Greatness” in The Great Gatsby with Kant’s sublime and Deleuze-Nietzsche’s simulacra. In Kant's Critique of the Power of Judgment, the sublime generates an ontological event which is not metaphysic but immanent. In sensibility of the sublime, the imagination discovers the origin and the destination of all its activity. For Deleuze, the Idea generated by the ontological event is a multiplicity indeterminate in the faculties. This experience is an empiricism which affirms the transcendental field defined by the plane of immanence. It is in this transcendental empiricism that the finite is overcome by the whole inorganic life of things. In this sense, the thing itself consists of a multiplicity which has 'the irreducibly synthetic character of sensation." In Deleuze’s sense, the work’s “fabulation” of narrative like Gatsby’s invention of his life functions a creative life in finite life time. In this regard, Gatsby’s greatness is not a personal but more importantly impersonal. This impersonal quality in the fabulation like simulacra allows us to construct the “new image of thought” of overcoming the transcendental judgment. Thus, we have to gain the force the impersonal sentimentality in impersonal event such as “crack-up” and death. So Gatsby’s death represents the crack and fall to become the other self incessantly. To become the impersonal force of the self is to become imperceptible through the crack of the event. This is the ethical practice of a life through the sublime feeling and similucral repetition.
Like sublime feeling, Gatsby’s “creative passion” or “greatness” transgresses its finite limit and infinite(negative) pleasure by getting rid of fixed mental consciousness. In other words, this passion is just a process which creates an infinite ontological dimension in a finite life. Thus the greatness as a creative passion can be a pure being sensation by intensive synthesis. To affirm the forces in the immanence is to live in the univocal ontology by means of the imagination. In the background of American’s Jazz age in 1920’s, “the solemn dumping ground” represents the force to transform the present(actualization) as a rigid society such as fixed class represented by Tom and Daisy into the future and the past of the event(counter-actualization) in Gatsby’s “appalling senti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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