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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역(重譯)의 죄: 식민지 조선의 번역 주체와 매개로서의 일본어/일본문학 = The Sin of Double Translation : Subjects of Translation in Colonial Joseon and the Japanese Language/Japanese Literature as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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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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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iscusses guilt that remained after the process in which the subjects of translation in colonial Joseon transplanted Western modern literature by means of the Japanese language/ Japanese literature. The body of this paper divides the guilt into two types, thereby reconsidering the meanings of two debates on translation in which the Haeoemunhakpa (Foreign Literature School) was involved. The first guilt about double translation is selfreproach resulting from having failed to realize original texts properly, and the second guilt arose from the reinforced colonial subordination of Joseon literature to the Japanese language/Japanese literature due to double translation. The two debates in which Haeoemunhakpa participated were linked with the first guilt and the second guilt, respectively. Although their controversial points were different, they were ultimately in line with each other in that they dealt with guilt over double translation.
What the Haeoemunhakpa used in common as weapon in the two debates was ‘direct translation.’ This is a corroborative evidence that they ignored ‘what to translate,’ being preoccupied with the question of ‘how to translate,’ or they lacked competence to carry out the former independently. Looking at the results, the Haeoemunhakpa, which claimed to undertake the mission of liberating the Joseon literary circles from the sin of double translation, did nothing but stimulate guilt over double translation, which had widely been spread across the Joseon literary circles, in a way out of its hands. The fundamental reason why the Haeoemunhakpa could not but be faced with the antipathy of literary people, whether they were on the so-called left wing or right wing, will also have to be found from this point.
이 글은 식민지 조선의 번역 주체들이 일본어/일본문학을 통해 서구 근대문학을이식하는 과정에서 잔류한 죄의식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본론에서는그 유형을 두 가지로 구분한 후, 이를 통해 해외문학파가 연관된 두 차례의 번역 논쟁이 지닌 의미를 재고해 보았다. 중역의 첫 번째 죄의식이 원문을 제대로구현해내지 못하는 데서 오는 자책이라면, 두 번째 죄의식은 중역으로 인해 일본어/일본문학에 대한 조선문학의 식민성이 강화되는 데서 오는 것이었다. 해외문학파가 참여한 두 논쟁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죄의식과 연동되어 있었다. 논점은 달랐지만 결국 중역의 죄의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논쟁들은 동궤에 있다.
두 논쟁에서 해외문학파가 공통적으로 내세운 무기는 ‘직접역’이었다. 이는 그들이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의 문제에만 매몰되어 ‘무엇을 번역할 것인가’를 등한시했거나, 후자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역량이 부족했다는 증좌이다. 중역의 죄로부터 조선 문단을 해방하겠다는 사명을 자임하고 나선 해외문학파는, 결과적으로보자면 조선 문단에 널리 퍼져 있던 중역의 죄의식을 감당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극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해외문학파가 소위 우파나 좌파를 불문하고 문인들의 반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 또한 이 지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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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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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9 | 0.19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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