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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집단문학으로서의 재일한국인문학 = As minority literature the Korean Residents in Japan literature : based on Kenzoku of Hyonyeol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5-342(18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현월(玄月)의『권족(眷族)』에서 도메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녀의 정체성과 그것이 권족 내에서 미치는 영향, 그녀의 후세대들의 대립구도와 순혈의 문제 등을 살펴본 것이다. 권족에서 도메라는 인물은 권족 역사의 시작점이자 그들 내부에 영원히 뿌리박혀 있을 일종의 신앙으로서 작용한다. 도메는 권족 내에서 재일 제주인의 혈통을 유지하는 일을 자신의 숙명으로 여기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점(占)과 무당에게 의지하고, 이것은 권족 내부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없이 순수한 재일 제주인의 혈통을 만들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은 차남 가계의 사람들을 소외층으로 만들고, 이후 순혈과 비순혈 간의 대립구조를 야기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차남의 혈통인 미키가 권족 내에 들어옴으로써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작가 현월은 이 작품에서 순혈과 비순혈이라는 다수파와 소수파의 구분이 무의미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것은 권족 전체와 차남의 혈통을 계승하는 사람들로서 대표될 수 있는데, 이들은 마치 일본 사회와 재일한국인 사회를 소규모로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컨대 현월은 순혈(純血)을 둘러싼 문제를 통하여,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하는 논란 자체가 의미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생각된다. 이는 현월이 자기 자신은 이미 일본인이며, 자신이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사회에서 사는 한, 그의 존재 양식은 이미 일본사회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본화되었으며, 이것은 그에게 한국인의 피라는 본래적 양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권족』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순혈의 문제는 이미 허구이기 때문이다.
Hyonyeol is a second generation Korean-Japanese who was born in Osaka in 1965, and was first recognized as a writer when his book of 2000 The Shade House received the akutagawa prize. He is one of the most well-known Korean writers who live in Japan, and his main novels include Solitude of a Stage actor, A Bad Rumor, A Garrulous Dog, A Foreign Body, Kenzoku and so on. He is known as a writer that portrays the universal aspects of humans rather than the special circumstances of Koreans living in Japan, though he himself is one. Thus, Isogai defines the phase of Hyonyeol’s literature as a double standing of deconstruction and construction.
This article is researching Tome`s identity in point of view her characters in Kenzoku of Hyonyeol, the influence of her identity in Kenzoku, the trouble situations of her descendant, and pure blood`s problem.
In this work, Hyonyeol tells a message that there"s no point in a difference between the majority of pure blood and the minority of cross blood. It is represented as the person succeed to the whole of Kenzoku and second son lineage. This looks like reducing Japanese society and korean society in Japan in small scale. In short, Hyonyeol says a message that there"s no point in a criticism, whether korean Residents in Japan is Japanese or Korean through writer‘s viewpoint about pure blood`s problem. This means doing discussion whether he is Korean or Japanese is meanless because Hyonyeol has already been Japanese. During living in Japanese society, his style of existence is japanized between Japan society and Japanese. And even if there is a style of originality named korean blood, it has unchanged the fact. As you know, it is because pure blood`s problem in Kenzoku is a fiction.
본고는 현월(玄月)의『권족(眷族)』에서 도메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녀의 정체성과 그것이 권족 내에서 미치는 영향, 그녀의 후세대들의 대립구도와 순혈의 문제 등을 살펴본 것이다. 권족에서 도메라는 인물은 권족 역사의 시작점이자 그들 내부에 영원히 뿌리박혀 있을 일종의 신앙으로서 작용한다. 도메는 권족 내에서 재일 제주인의 혈통을 유지하는 일을 자신의 숙명으로 여기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점(占)과 무당에게 의지하고, 이것은 권족 내부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없이 순수한 재일 제주인의 혈통을 만들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은 차남 가계의 사람들을 소외층으로 만들고, 이후 순혈과 비순혈 간의 대립구조를 야기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차남의 혈통인 미키가 권족 내에 들어옴으로써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작가 현월은 이 작품에서 순혈과 비순혈이라는 다수파와 소수파의 구분이 무의미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것은 권족 전체와 차남의 혈통을 계승하는 사람들로서 대표될 수 있는데, 이들은 마치 일본 사회와 재일한국인 사회를 소규모로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컨대 현월은 순혈(純血)을 둘러싼 문제를 통하여,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하는 논란 자체가 의미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생각된다. 이는 현월이 자기 자신은 이미 일본인이며, 자신이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사회에서 사는 한, 그의 존재 양식은 이미 일본사회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본화되었으며, 이것은 그에게 한국인의 피라는 본래적 양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권족』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순혈의 문제는 이미 허구이기 때문이다.
Hyonyeol is a second generation Korean-Japanese who was born in Osaka in 1965, and was first recognized as a writer when his book of 2000 The Shade House received the akutagawa prize. He is one of the most well-known Korean writers who live in Japan, and his main novels include Solitude of a Stage actor, A Bad Rumor, A Garrulous Dog, A Foreign Body, Kenzoku and so on. He is known as a writer that portrays the universal aspects of humans rather than the special circumstances of Koreans living in Japan, though he himself is one. Thus, Isogai defines the phase of Hyonyeol’s literature as a double standing of deconstruction and construction.
This article is researching Tome`s identity in point of view her characters in Kenzoku of Hyonyeol, the influence of her identity in Kenzoku, the trouble situations of her descendant, and pure blood`s problem.
In this work, Hyonyeol tells a message that there"s no point in a difference between the majority of pure blood and the minority of cross blood. It is represented as the person succeed to the whole of Kenzoku and second son lineage. This looks like reducing Japanese society and korean society in Japan in small scale. In short, Hyonyeol says a message that there"s no point in a criticism, whether korean Residents in Japan is Japanese or Korean through writer‘s viewpoint about pure blood`s problem. This means doing discussion whether he is Korean or Japanese is meanless because Hyonyeol has already been Japanese. During living in Japanese society, his style of existence is japanized between Japan society and Japanese. And even if there is a style of originality named korean blood, it has unchanged the fact. As you know, it is because pure blood`s problem in Kenzoku is a fic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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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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